주체112(2023)년 8월 30일 《민주조선》
청년들의 판이한 모습
나라의 보배, 사회의 골치거리
《청년들이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문명한 나라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상승발전할수 있지만 청년세대가 타락하면 그런 나라에는 앞날이 없습니다.》
사회발전에서 청년들이 노는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고있다. 그렇다고 하여 어느 사회에서나 청년들이 사회발전에 공헌하고있는것은 아니다. 사회주의사회와 자본주의사회에서 청년들의 지위와 역할은 하늘과 땅과 같은 너무도 판이한 대조를 이루고있다.
우리 사회에서 청년이라는 부름은 창조와 위훈, 아름다움과 미덕의 상징으로 되고있다.
청년중시사상이 구현되고있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 청년들은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 나라의 보배, 혁명의 계승자로 떠받들리우고있으며 그들은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청춘의 보람과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찾고있다. 시대의 기념비로 높이 솟은 로동당시대의 창조물들마다에는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며 충성의 구슬땀을 바쳐온 우리 시대 청춘들의 고귀한 삶이 비껴있다.
청년들의 활무대가 되여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 가보면 누구나 잘 알수 있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삶의 뚜렷한 흔적을 새기려는 우리 청년들의 애국적열정에 떠받들려 건축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새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뜻밖의 정황에서 자기 한몸 바쳐 동지들의 생명을 구원하고 숱한 건설자재의 손실을 막아내는 장한 소행을 발휘하고도 몸이 채 추서기도 전에 공사장으로 다시 달려나온 돌격대원도 있으며 이웃중대, 이웃려단의 건설성과를 위하여 밤새워 기초작업을 해준 청년들도 있다. 동지들을 위하여 깊은 밤 남몰래 작업복을 깨끗이 빨아놓고도 그게 무슨 큰일이냐며 오히려 얼굴을 붉히는 처녀돌격대원도 있다.
이런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는 련일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고있다.
어찌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뿐이랴. 청년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사회주의전구들마다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으며 온 나라가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다.
하기에 세상사람들은 조선이야말로 청년문제를 빛나게 해결한 나라라고 경탄을 금치 못해하면서 애국청년의 대부대를 가진 우리 나라를 부러워하고있다.
그러나 세계에는 그 무슨 발전과 번영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청년들이 타락과 부패의 소용돌이속에서 시들어가고있는것으로 하여 미래를 비관하고있는 나라들이 많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사회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력량으로 되여야 할 청년들이 오히려 골치거리로 되고있다.
청소년범죄의 급증은 자본주의사회의 난문제로 되고있다. 황금만능과 약육강식, 개인주의를 비롯한 썩어빠진 사상이 골수에 사무친 자본주의나라 청년들은 개인의 안일과 향락을 위해서는 살인도 서슴지 않고있다. 바른 소리를 하는 어머니를 목졸라죽이는가 하면 무차별적으로 총과 칼을 휘둘러 한꺼번에 여러명의 사람들을 죽이는 등 청년들에 의한 범죄가 일상다반사로 일어나고있다.
청년들이 패를 뭇고 집단적으로 몰려다니며 각종 범죄행위를 저질러 사람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고있으며 타락과 방종에 물젖어 하루하루를 부패타락한 생활로 무의미하게 보내고있는 청년들이 사람들의 눈총을 받고있다.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우울증에 걸려 신음하다가 자살의 길을 택하는 청년들도 늘어나고있다.
이처럼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사회와 자본주의사회에서 청년들의 모습은 너무도 판이하다.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거든 청년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정신세계를 소유한 청년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지만 사회악에 쩌들대로 쩌들어 청년들이 사회의 골치거리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는 미래가 없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