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7일 《민주조선》

 

조국이 부르는 곳에서

 

우리는 청춘 참좋은 시절…

노래에도 있듯이 청춘시절은 젊음이 약동하는 귀중한 시절이다. 하기에 사람들은 청춘시절을 이 세상 가장 값있고 아름다운것에 비기는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조국의 번영속에 개인의 행복도 있다는 참된 인생관을 지니고 시대가 부르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청춘을 빛내이는 청년들이 수없이 많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대군은 우리 당에 있어서 어느때나 의지하게 되는 하나의 든든한 지지점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강력한 력량으로 되고있습니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은 우리 시대 청년들이 불같은 애국열의를 높이 발휘하고있는 청춘의 활무대이다.

청년들을 믿고 새 거리건설을 맡겨준 당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 평양행을 재촉하며 달려온 수많은 청년건설자들과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속에서도 새 거리건설을 하루빨리 완공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성실한 땀을 바치는 야간지원돌격대원들.

날을 따라 늘어나는 그 수는 헤아릴수 없지만 청년건설자들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는 생각은 언제나 하나이다.

《당이 부르는 곳에서 귀중한 청춘시절을 빛내이고싶습니다.》

이런 불같은 지향을 안고 횡포한 자연의 도전도, 뜻밖에 조성되는 엄혹한 난관도 극복하며 공사를 다그치고있는 우리의 청년건설자들이다.

비단 청년건설자들의 심정만이 아니다.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이 앞당겨진다.

사랑하는 조국이 우리를 부른다.

이것이 내 조국땅 그 어디서나 울리는 청년들의 힘찬 웨침이다.

온 나라에 사회주의애국운동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린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에는 누구나 자랑하는 젊은 탄부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탄광에 탄원한 날부터 언제나 생산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차광수청년돌격대원들이다.

언제인가 돌격대원들이 새 발파방법을 받아들이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시험발파를 진행하였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난데없이 막장에 석수까지 쏟아져내려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이다. 남들같으면 거듭되는 실패와 난관앞에 주저앉았을수도 있었지만 돌격대원들중에는 단 한명도 동요하는 사람이 없었다.

뜻깊은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다진 맹세를 되새기며 허리치는 물속에서 손더듬으로 천공위치를 정하고 발파구멍을 뚫으면서 끝끝내 새 발파방법을 도입하는데 성공한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 청춘의 보람이 있다는 삶의 신조를 안고 수천척지하막장에서도 조국을 억세게 떠받드는 이런 청년들이 있기에 나라의 석탄산은 날로 더욱 높아가는것이 아니랴.

떳떳치 못한 지난날과 결별하고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 탄원한 때부터 언제나 제일 어려운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아 해제끼는 오중현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 시대 청년들의 자서전에 빛나게 새겨지고있다.

《걸음걸음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영광의 단상에도 내세워준 어머니 우리 당의 사랑과 믿음을 가슴에 안고 조국을 위해 청춘의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진정 풍요한 가을을 내다보는 농장벌들과 굴지의 생산기지들을 찾아가도, 어느 자그마한 산골마을의 학교들에 들려봐도 조국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을 빛내이는 자랑스러운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넘쳐있는것이 바로 내 조국의 현실이다.

청년들의 모습에도 해당 나라와 민족의 장래가 비끼게 된다.

조국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을 빛내이려는 드높은 열의를 안고 생의 자욱자욱을 아름답게 새겨가는 이런 장하고 미더운 청년들, 당의 별동대가 있기에 우리 조국의 래일은 언제나 밝고 창창한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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