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8월 25일 《민주조선》
혁명무력건설사에 새겨진 뜻깊은 이름들
다박솔중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4(1995)년 1월 1일 새해의 첫 혁명령도의 자욱을 인민군초소에
새기시였다.
새해의 첫아침 위대한 장군님을 초소에서 맞이하게 된 병사들은 끝없는 격정에 넘쳐 우렁찬
만세의 함성을 터쳐올렸다.
병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하시며 따뜻한 새해의 인사를 보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흰눈덮인
다박솔숲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다박솔중대라고, 이런 곳을 다박솔중대라고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병사들의 화력복무훈련도 몸소 보아주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오늘도 다박솔중대는 선군혁명령도의 길에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을 뜨겁게
전하여주고있다.
감나무중대
주체86(1997)년 11월 어느날 머나먼 전선길을 달려 인민군대의 한 중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병사들의 화력복무훈련을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훈련을 아주 잘한다고 치하해주시고 그들의 군복착용상태에 대해서도 육친의
정으로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이어 중대를 돌아보자고 하시며 병실로 향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병실주변에 심은 감나무들을
만족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다가 올해 감을 얼마나 땄는가, 감나무를 언제 심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러시면서 감나무가 크고, 한 30년은 훨씬
넘은것같다고 하시며 이 중대는 감나무중대라고 할수 있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름 지어주신 감나무중대, 그때부터 파도소리만이 울리던 외진 바다가초소가
온 나라가 다 아는 감나무중대로 불리우게 되였다.
들꽃중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3(2004)년 4월 어느날 솔재령의 외진 산속에 위치한 인민군대의
한 녀성중대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10년세월 열렬한 그리움을 안고 심산속에 피여나는
들꽃들과 정성다해 가꾼 꽃으로 정히 다발을 엮어 평양으로, 만수대언덕으로 보내고있는 녀병사들을 더없이 대견히 여기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산중의 초소를 찾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 외진 산중초소에서 자나깨나 위대한
수령님을 그리며 꽃다발을 엮어온 이 중대 녀병사들의 소행을 기특하게 여기시며 친히 중대이름을 《들꽃중대》로
명명해주시였다.
들꽃중대, 이 부름에는 우리 병사들의 순결한 충성의 마음을 값높이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사랑이 어려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