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몸소 내세워주신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

 

낮과 밤이 따로없이 들끓는 사회주의전야,

이 땅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농사일을 도와주고 농촌을 사상정신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지원하며 방조하는 사회적열기가 더욱 고조되고있으며 관개체계의 완비를 비롯하여 농업의 안정적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들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준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에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보답할 열의안고 온 나라 전체인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이 가슴벅찬 현실을 바라볼수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을 위하여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령도의 나날에 있은 잊을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에서 중요한것은 농업생산에 필요한 비료를 제때에 보장하는것입니다.》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무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다.

기업소의 일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고 기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비료출하직장의 제품창고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높이 쌓여있는 비료더미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기쁨의 미소가 어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제품창고벽면에 《우리 나라를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들자!》라는 구호를 게시한것을 보시고 구호의 내용이 참 좋다고, 비료를 많이 생산하여 우리 나라를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비료포장공정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곳에서는 콘베아를 타고 쏟아져내리는 비료가 순식간에 마대들에 포장되여나오고있었다. 줄줄이 운반되여나오는 비료마대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기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한 방도를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보수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하여 일일이 료해하시면서 그것을 자신께서 꼭 풀어주겠다는 은정깊은 말씀도 하시고 기업소에 절실히 필요한 자재보장대책도 세워주시였다.

비료생산에 필요한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아낌없이 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은 정녕 끝이 없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주타격방향이라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사회주의농업전선에 탄약을 공급하는 병기창이라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이라고 강조하시면서 싸움에서 탄약이 중요한것처럼 농업생산에서는 비료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에서 기업소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게 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비료더미가 새로운 모습으로 안겨왔다.

매일과 같이 비료를 생산하면서도 그것을 사회주의농업전선에 보내주는 탄약과 같이 여긴적이 있었던가.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병기창,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

이 얼마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인가.

오늘도 남흥의 로동계급은 자기들의 일터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으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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