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4일 《로동신문》
로병우대봉사일지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잘 대우해주어 그들이
얼마전 우리가 만포시의 한 산골마을상점에 들렸을 때였다.
우리의 눈에 여러가지 식료품을 받아안고 고마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겨왔다. 알고보니 그들은 전쟁로병들의 가족이였는데 우대물자를 받으러 온것이였다.
상점에서는 로병우대봉사일지를 만들어놓고 로병들에 대한 봉사를 성의껏 진행하고있었다. 일지에는 로병들의 이름과 집주소 등이 상세히 적혀져있었다. 판매원은 상점에서 진행하고있는 로병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려주었다.
이때 한 녀성이 매대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는 마을에 사는 로병의 며느리였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를 놓고도 로병들을 위하는 시상업관리소일군들과 이곳 봉사자들의 뜨거운 진정에 대해 잘 알수 있었다.
일이 바빠 상점에 오지 못할 때에는 봉사자들이 집에까지 찾아온다는 이야기, 건군절을 비롯한 여러 계기마다 로병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도 해주고 생일이면 잊지 않고 찾아와 축하해주는 모습을 볼 때면 로병아버님을 더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진다고 그는 감동에 겨워 이야기했다.
이곳 상점에서 로병우대봉사일지를 갖추어놓고 로병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더욱 힘을 넣은것은 몇해전부터였다.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서 하신
전승세대들을 고결한 후대관, 혁명관을 지닌 혁명선배들로, 누구나가 다 영원토록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내세우고있는 우리 당의 뜻을 받들자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그날 그들은 로병들을 더욱 따뜻이 위해줄 마음을 안고 로병우대봉사일지를 만들어 리용하기로 하였다. 그들은 로병들을 위한 일감을 하나하나 찾아 진정을 바쳐갔고 그 과정에 일지의 부피는 나날이 두터워졌다.
산골마을상점에서 본 로병우대봉사일지,
거기에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적극 위해주려는 고결한 의리심이 비껴있어 결코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