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팔만대장경
(평양 5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 나라에는 세계에 자랑할만 한 문화유적과 유물이 많다.
묘향산의 보현사에 진렬되여있는 팔만대장경은 우리 나라 인쇄기술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국보의 하나이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시기(918년-1392년)에 불교경전들과 불교관계서적들을 집대성하여 편찬한 불교총서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11세기전반기에 첫 대장경이 나왔으나 외래침략자들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 530여종에 6 793권으로 구성된 대장경을 완성하였는데 이것이 오늘까지 전해지고있는 팔만대장경이다.
팔만대장경은 인쇄기술이 우수한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하나로, 세계적인 문화재로 되고있다.
목판들은 그 정교함으로 하여 하나의 조각품을 방불케 한다.
이 팔만대장경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물인 한편 목판인쇄의 발전과 추진상태를 통하여 당시 고려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 리용할수 있는 튼튼한 기술적토대가 마련되여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 물적증거로 된다.
팔만대장경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전해지고있는 옛 대장경들가운데서 가장 완벽한 표준대장경으로 공인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