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31일 《로동신문》
시, 군당위원회들의 사업에서 제일 우선시되여야 할 절박한 문제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농업생산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것을 우리 혁명의 현 단계 투쟁에서 가장 관건적이고 절실한 문제로 내세우고있으며 그 실현에서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자면 해당 지역의 농촌당조직들을 직접 지도하고 농사를 당적으로 지도하는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전투력과 활동성을 충분히 발휘해나가야 한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들고 농촌진흥을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시, 군당위원회들의 사업에서 제일 우선시되여야 할 절박한 문제는 당정책에 립각하여 자기 지역의 특성과 농촌의 구체적현실에 알맞는 발전방식을 세우는것이다. 뚜렷한 방향과 해결방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경험주의적으로 사업하여서는 언제 가도 농업의 발전을 이룩할수 없다. 모든 사업이 다 그러하지만 특히 자기 지역의 특성과 구체적실정에 맞게 진행하여야 하는것이 농사이다.
현시기 농사에 영향을 주는 객관적인자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다. 때문에 이 모든것을 타개할수 있는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작전이 없이는 아무런 결실도 이루어낼수 없다.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하여 자기 지역의 특성과 구체적실정에 맞는 발전방식을 세우고 일관하게 밀고나가는것, 이것이 시, 군당위원회들이 농촌사업에 대한 키잡이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은 시, 군들이다. 자기 지역의 실정에 맞는 발전방식과 방법을 확립하기에 적합한 단위도 시, 군들이고 작업반들사이, 농장들사이의 격차를 가장 빨리 해소할수 있게 지도를 최대한 접근시킬수 있는 단위도 다름아닌 시, 군당조직들이다. 전국의 시, 군당위원회들이 당정책에 철저히 립각하여 자기 지역의 농사를 추켜세우기 위한 옳바른 발전방식을 세우고 실행해나가야 온 나라 농촌이 일떠서고 농업발전에서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당의 농업정책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을 찾아내는데서 시, 군당위원회와 당책임일군들이 주가 되여야 한다. 아무리 선진적인 농법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모든 지역과 농촌들에 기계적으로 적용하여서는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없으며 나라의 전반적인 농업발전을 이룩할수 없다. 지역과 농촌마다 기후조건과 토양조건이 다르고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와 농업근로자들의 기술기능수준도 다른것만큼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의 특성과 농촌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발전방식을 세워야 농업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킬수 있다.
지금 조건이 어렵고 해마다 들이닥치는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받기는 그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자기 지역에 적합한 방식과 옳은 방법을 연구도입하고 농촌들에 일반화해나가는 시, 군들에서는 모든 농사일이 잘되고있으며 전반적알곡소출이 증가하고있다. 현실은 지역의 특성과 농촌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발전방식을 세우고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농사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기 식의 발전방식과 방법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당정책을 연구하고 현실을 연구하며 군중을 발동하여야 한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비롯하여 농업발전을 위한 당정책들을 자자구구 따져가며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대중을 그 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 때 자기 지역의 농사를 추켜세우기 위한 옳바른 방략도 나오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는 우월하고 선진적인 방법이 나오게 된다.
문제는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의 농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과 자세에서 얼마나 고심하고 고민하며 아글타글 애쓰는가에 달려있다. 시, 군당위원회들이 어떻게 하나 지역내 농사를 추켜세울수 있는 지름길을 찾고 중요하고 선차적인 문제부터 집중적으로 해결하면서 모든 사업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하나하나 전개하여야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수 있다. 농사를 잘하지 못한 경우에도 책임을 농장들과 같이 걸머지고 농사정형에 대한 분석을 잘하여 농사작황에 작용한 부정적인 요인들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과 방도들을 찾아내야 하며 이 과정이 그대로 자기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한 방법론을 구체화하고 밑천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오늘 시, 군당위원회들은 올해의 알곡고지점령은 물론 당의 농업정책관철의 집행여부와 농촌의 장래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점에 서있다. 농업발전을 위한 당적, 국가적조치가 취해지고 전체 인민의 애국열의가 비상히 고조되고있는 지금 농사를 잘 짓는가 못짓는가 하는것은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에 중요하게 달려있다.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은 당정책에 립각하여 자기 지역의 특성과 농촌의 구체적실정에 알맞는 발전방식을 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갈 때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철저히 실현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