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6일 《민주조선》
조선의 승리의 첫걸음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 그 길은 단순히 학문을 깨치기 위한 길이 아니였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강도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과 인민을 더 잘 알고 혁명의 진리를 터득하기 위하여 배움의 천리길을 단행하신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불세출의 위인상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압록강을 건너 만경대에 이르는 천리로정, 그 길에서 절반이상은 대낮에도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이였다. 하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고의 수림속을 헤치시고 찬바람, 눈보라 휘몰아치는 계곡을 지나시며 순간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억척같이 그 길을 헤쳐가시였다.
그 나날 그이의 심장속에 뜨겁게 간직된것은 바로 이 길이 사랑하는 조국으로 가는 길이고 장차 민족해방의 격전장으로
이어질 력사의 길이라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였다.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면서 그리고 조국에 나오시여 생활하신 두해동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가슴깊이 새기시였을뿐 아니라 원쑤들의 총구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에 대하여 절감하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과정에 우리 인민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이라는것을 더욱 깊이 알게
되시였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신음하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혁명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더 굳게 다지시였다. 인민을 믿고
그들의 힘을 조직동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라를 찾을수 있다는 주체의 진리, 혁명의 철리를 깊이 체득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잊지 못하시여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에게 있어서는 그 천리길이 조국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을 알게 해준 하나의 큰 학교였다라고 감회깊이 쓰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성스러운 혁명의 첫걸음이였다.
주체의 진리, 투쟁의 진리를 터득하게 한 력사의 이 길이 있었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에 주체형의 혁명적전위조직인 《ㅌ. ㄷ》를 결성하시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우리 혁명의 새로운 앞길을
개척하실수 있었다.
일제의 통치기반을 뒤흔들며 높이 울려퍼진 조선혁명가들의 항일의 총성,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자주적인 무장투쟁로선이 낳은 결실이였다.
해방후 령이나 다름없는 건국의 초행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걷고걸으신 자욱을 따라 조선사람의
힘으로는 돌릴수 없다던 이 나라의 공장들이 하나둘 일떠섰고 이 땅우에는 자립경제의 힘찬 동음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평천벌을 찾으시여 병기공장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공화국창건이 온 세상에 선포된 그해 12월에는 몸소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기관단총의
시험사격을 하시며 자위의 총성을 울려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였고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단 14년동안에 실현하는 세기적인 기적도 창조하였다.
그 어떤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자주, 자립, 자위의 로선을 철저히 견지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이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지난 세기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수령님의 결단도 참으로 위대하였지만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우리 혁명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기적이였다.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야 할 자주, 자립, 자위의 길!
그 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혁명의 천리길의 련속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끝까지 이어가야 할 주체혁명의 승리의 길이다.
본사기자 신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