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길가에서 드신 아침식사

 

사무치는 그리움의 세월이 흐르고흐르는 이 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솟아오르신 때로부터 111돐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기나긴 그 세월 추억이 아닌 오늘의 생활속에서, 마주오는 래일의 행복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늘 뵈오며 그이와 함께 사는 우리 인민이 마음속으로 되새겨보는 말이 있다.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이 짧은 말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이 어려있고 가없는 우주에도 다 담을수 없는 그이의 심오한 철학이 있으며 위대한 력사가 집약되여있거니,

진정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생애를 함축할수 있는 말이 있다면 인민들속에서, 오직 이 한마디일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태양의 모습을 숭엄히 우러르는 우리 천만인민은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시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창조하여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대한 한생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 *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성시의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기 위해 길을 떠나신것은 어느날 이른새벽이였다.

안개짙은 새벽길을 달리던 승용차들은 길가의 비탈진 공지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멈춰서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침밥을 먹고 가자고 하시였기때문이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어떻게 이런 한지에서 식사를 하시겠는가 생각하면서 매우 당황해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은 자신께서 내겠다고, 어제 저녁에 곽밥을 준비시켰으니 그걸 하나씩 나누어주겠다고 하시면서 그러면 인민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으니 좋고 시간을 절약해서도 좋다고 하시였다.

격정속에 곽밥을 받아든 일군들의 눈앞에 펼쳐진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식은 밥에 반찬이라야 콩나물과 도라지무침이 전부였다.

그날의 간소한 야외식사는 15분간도 못되여 끝났다.

마지막 한사람이 저가락을 놓을 때까지 기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럼 시간도 없는데 더운물로 입가심을 하고 어서 떠납시다라고 하시며 일어서시였다.

인민을 위한 천만고생을 락으로 여기신 우리 수령님이시여서 길없는 심산속, 갈대 설레이는 길섶, 섬마을 도래굽이 그 어디에나 이런 가슴뜨거운 헌신의 자욱을 아로새기시였던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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