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식 현대화의 기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이 더욱 굳게 가다듬는 마음속결의가 있다.
모든것을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기술로!
이것이 의연히 지속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로 올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야말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하나로 맥박치는 불같은 일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합니다.》
자기의것에 대한 애착과 긍지를 떠나 그 어떤 목표도 달성할수 없다.
우리 식의 현대화도 바로 자기의것에 대한 애착과 긍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에 대해 전해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103(2014)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어느한 식료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이 공장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 현대적으로 꾸려진 공장이였다.
몰라보게 변모된 공장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정말 멋있다고 하시면서 겉만 보고서도 현대적인 식료공장이라는것이 알린다고, 공장의 면모가 완전히 일신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공장현대화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것은 제품생산, 품질관리, 업무활동 등 생산과 경영활동에 대한 통합생산관리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한것이라고 하시면서 규모에 있어서나 지능화, 정보화수준에 있어서 우리 나라의 최고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고기통졸임생산공정, 된장 및 간장생산공정, 빠다생산공정 등을 자동화, 무인화한 결과 원료투입으로부터 포장에 이르는 생산공정들에서 손로동을 없애고 로력을 극력 절약하면서도 생산능률을 훨씬 높이였으며 제품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담보할수 있게 되였을뿐 아니라 식료품들의 색갈과 맛, 질도 개선되였다고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다른 식료공장들에서도 기술개건을 할 때 이 공장을 본보기,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현대화기준을 바로 정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이 바라는 현대화란 남의 힘과 기술을 도입한 현대화, 다른 나라 설비들을 그대로 가져다놓은 현대화가 아니라 우리의 주체적인 력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이다.
우리의 주체적인 력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
바로 그것이였다.
언제나 우리의것이 세계를 앞서나가야 한다는 높은 목표를 제기하시고 그 실현에로 떠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기에 현대화의 기준도 우리의 력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로 되여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것 아닌가.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 공장을 현지지도하신 날은 식료공업에서 현대화의 본보기, 표준을 마련하고 전국에 일반화하며 모든 단위에서 따라배우도록 이끌어주신 잊지 못할 령도의 하루였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의것을 창조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의 손길은 이 공장에만 깃들어있는것이 아니다.
나라의 방방곡곡 찾으시는 단위, 들리시는 일터마다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우리의것이라고 자부할수 있는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할수 있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령도가 있어 우리 공화국에서는 그 어느 부문, 그 어느 단위에서나 우리식 현대화를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의것을 창조하는데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으며 우리 식대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오늘의 총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
바로 이것이 천만인민의 심장마다에 굳게 새겨진 드놀지 않는 철의 신념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