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3월 19일 충격, 위대한 승리를 말한다

 

인류가 출현한 수천년 력사에서 하루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년륜의 돌기에 한점으로 새겨진 3월 19일, 이날은 그 무게와 폭과 깊이에 있어서 수십, 수백년과도 대비할수 없는 비상한 의미를 력사에 새기였다.

세계를 놀래운 력사의 3월 19일의 충격은 과연 우리 민족사와 조미대결사에 무엇을 새겨주었는가.

 

* *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념과 의리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과 의리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인 주체82(1993)년 3월 19일 판문점에서는 세상사람들을 놀래운 하나의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34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철창속에서 숨쉬는 화석으로 굳어지면서도 신념과 의지 하나로 죽음을 이겨내고 빛나는 삶을 지켜온 리인모동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사랑하는 조국의 품에 안긴것이다.

개성에서부터 평양에 이르는 500여리 기나긴 연도는 환영의 꽃물결로 설레였다. 그 꽃바다의 중심에는 《환영 리인모》, 《신념과 의지의 화신인 리인모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 《영웅 리인모》라는 등의 구호판들과 프랑카드들이 떠올라 춤을 추었다.

사람바다를 이룬 연도에서는 환영의 파도가 조수처럼 밀려들었다.

꿈속에서도 상상할수 없었던 벅찬 현실이였다.

불과 몇시간전만 하여도 랭랭함과 적의가 극치를 이룬 남쪽땅에서 죄인처럼 다루어지던 리인모동지가 판문점을 넘어섰을 때 조선을 향해 파장을 맞추고 귀를 강구었던 어느한 외국인은 《대포에서 포알이 아니라 꽃다발이 나오게도 하는가. 꽃보라가 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내기도 하는가. 조선은 정말 신비의 세계이다.》라고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이것은 한 외국인만이 품은 의문이 아니였다. 온 세계가 의아한 눈길로 조선을 지켜보았다.

여기에는 너무도 충분한 의문의 근거가 있었다. 사실상 조선은 전쟁중이나 다름없는 상태에 있었던것이다.

당시는 조선반도정세가 가장 위험한 절정을 이룬 때였다.

페르샤만전쟁에서 이라크를 가볍게 굴복시킨 미제는 《승리자》의 쾌감에 사로잡혀 《제2의 만전쟁대상은 조선》, 《조선은 이라크보다 세기때문에 120일은 걸릴것이다.》고 공공연히 줴치면서 《120일전쟁씨나리오》까지 내돌리며 우리 공화국을 위협해나섰다.

각일각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적들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은 과연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가 미국이라는 《강대국》과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집단적인 군사적압살책동에 견디여낼수 있을가 하는 우려를 가지게 하였다.

미국은 《북조선조기붕괴설》을 대대적으로 내돌리면서 제국주의련합군과 태평양에 있는 방대한 핵무력을 조선반도주변에 긴급출동시키는 등 대조선포위환을 겹겹으로 조이면서 우리 공화국을 단숨에 압살하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하였다. 군사분석가들은 핵전쟁발자국소리가 지척에서 들려온다고 전하고있었다.

이러한 시각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강위력한 《폭탄선언》으로 오만하게 날뛰던 미제국주의자들을 세계면전에서 호되게 후려갈기시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명령으로 준전시상태가 선포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 공화국정부성명이 발표되였던것이다.

미국과 제국주의련합세력에 천백배의 보복을 가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호령은 일시에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언제 전쟁의 포문이 불을 토할지 예측할수 없는 그때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남조선에서 43년이나 억류되여 림종의 시각을 다투고있는 옛 로병을 구원해오는 전례없는 신비경이 펼쳐졌다.

죽음과 지옥의 문앞에서 삶과 락원의 대문으로 리인모동지가 들어선 3월 19일,

진정 이날은 인간사랑의 최고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미대결의 작전도우에 《리인모구출작전》이라는 고금동서 그 어느 병서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안아오신 위대한 승리의 날이였다.

인류전쟁사에는 누구나 응당한것으로 공인해온 전쟁생리라는것이 있다.

그것은 그 어느 시대 , 그 어떤 전쟁이나를 막론하고 인명피해가 불가피하고 포로되는 경우도 생기기마련이며 따라서 그 어느 군대의 사령관도 전쟁에서 짐이 되는 요소는 가차없이 떼여버린다는것이다.

허나 적구에 떨어진 전사가 단 한명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혁명전사에 대한 숭고한 사랑과 도덕의리를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간사랑의 대서사시를 펼쳐놓으시였다.

지금도 리인모동지가 조국의 품에 안긴지 1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어버이장군님께서 하신 교시가 뜨겁게 울려온다.

세계에는 옥중투쟁을 한 혁명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남조선에서와 같이 30~40년을 옥중에서 지조를 지켜 투쟁하면서 인생의 전부를 보낸 그런 혁명가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우리는 남조선에서 투쟁한 동지들에 대하여 잊지 말아야 하며 그들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한다. 나는 이것이 우리 당이 전사들에게 베풀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

이 얼마나 혁명전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도덕의리에 넘친 교시인가.

세인들은 한결같이 《대적의 포위와 협공속에서도 좀처럼 주눅이 들지 않고 언제나 주도권을 거머쥐고 상대를 제압해가는 북의 탁월한 외교술에서 절세위인들의 하해같은 조국사랑, 인민사랑을 본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시고 그를 위해서는 순간에 번개가 되시고 우뢰가 되시는 그 숭고한 헌신에서 지구를 들었다놓은 출중한 외교지략과 담력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불리한 국면을 일거에 유리하게 급전환시키는 북의 신비로운 외교술에서 악을 이기는 위대한 사랑의 힘을 본다. 그 사랑의 힘은 김정일각하의 조국사랑, 인간사랑에 시원을 둔것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기에 조국의 품에 안긴 리인모동지는 자기의 심정을 담아 이렇게 노래하였다.

차디찬 감방에서 떨던 이내 몸

지팽이인생으로 시들던 이 몸

당신의 큰 사랑이 그 무엇인지

늦게나마 알고 웁니다.

김정일장군이시여

사랑의 화신이시여

세계를 놀래운 3월 19일 충격을 되새기며 찾게 되는 하나의 철리가 있다.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따스히 품에 안아 삶을 지켜주고 빛내주시는 위대한 태양의 사랑이 있어 조선은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한다는 그것이다.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조선은 앞으로 세상이 알지 못하는 인간사랑의 무한대한 힘으로 력사의 온갖 광풍을 몰아내고 승리의 력사만을 아로새길것이다.

리 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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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검찰세력을 심판한다 - 정의의사도 - 검찰세력 타도 - 2023-03-19
영화 《민족과 운명》 리정모편을 보면 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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