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류다른 3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조국강산에 3월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따사론 해빛넘쳐 내 나라의 산과 들이 나날이 더욱 푸르러가는 3월,

1월이 가고 2월이 지나 자연의 순리대로 찾아오는 봄계절이건만 그 하루하루를 맞고보내는 우리 인민의 마음은 례사롭지 않다.

그것은 지난해 식수절에 인민의 새 리상거리가 일떠서고있는 화성지구에 나가시여 몸소 나무를 심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애국헌신의 모습이 불멸의 화폭으로 떠오르기때문이다.

두아름은 실히 될 나무뿌리에 붙어있는 묵직한 흙덩이, 몸소 그 무거운것을 드시고 앞장에서 나르신 경애하는 원수님,

나무를 심어야 할 장소에 이르시여서는 나무뿌리의 크기에 맞게 구뎅이를 파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첫삽을 힘있게 땅에 박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이 깃들어있는 이 땅을 자신의 열과 정으로 더 뜨겁게 품어안으시는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삽을 틀어쥐신 손에 더 큰 힘을 실으시였다. 천금같이 귀중한 그이의 혁명시간을 너무 지체시키는것같아 일군들이 구뎅이에 서둘러 흙을 덮으려 할 때에도 그이께서는 나무뿌리가 땅속에 더 잘 닿도록 하기 위하여 육중한 무게에 눌리워 파묻힌 새끼오리들을 손수 한오리한오리 힘주어 뽑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한줄기 바람이라도 스며들세라 정성껏 흙을 채워넣으시고는 힘껏 다지시고 그우에 또 흙을 얹으시고는 또다시 다지시기를 그 몇번…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다하여 한그루 또 한그루 정성껏 나무를 심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이 뜨거운 격정에 목메이면서도 미처 다 몰랐다. 그 한그루한그루의 나무에 담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무엇이였는지.

지난해 2월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식수절에 나무를 심으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

일찌기 들어본적 없는 만고의 금언이였다. 위대한 애국자, 절세의 위인께서만이 주실수 있는 천만금의 고귀한 가르치심이였다.

정녕 거기에는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우리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결사관철할 불같은 의지와 자기 한몸 다 바쳐 사랑하는 조국강산에 젊음의 푸른빛을 더해주려는 진실한 애국의 마음, 그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티없이 깨끗한 량심을 담아 심어야 한다는 고귀한 뜻이 어려있었다.

해마다 3월이 오면 온 나라 인민들이 한사람같이 식수사업에 참가하지만 이렇듯 심원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나무를 심은적 있었던가.

그때로부터 이 땅의 3월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절세의 애국자의 위대한 혁명강의, 애국강의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세월이 간대도 흐리지 않게 자기들의 량심을 깨끗이 정화하는 류다른 봄계절로 되고있다.

류다른 3월과 더불어 조국과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의 의지가 눈부시게 빛발쳐 내 나라의 산과 들은 나날이 더욱 푸르러간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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