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2일 《우리 민족끼리》
한편의 노래를 들을 때면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해지는 우리의 2월이다.
여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가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뜨거운 추억을 안고 부르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4월도 봄명절 우리 장군님
초소의 병사들 찾아가는 길
야영을 떠나는 아이들 보며
차창에 손저어주시네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
《장군님과 아이들》,
오늘도 이 노래를 들으며 우리 인민은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던 시기 온 나라에 차고넘친 아이들의 웃음이 어떻게 마련된것인가를 더욱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사생결단의 길, 험난한 선군장정의 길을 걸으시였습니다.》
주체82(1993)년 3월, 이 땅에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초긴장상태가 조성되였던 그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였던것이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소건설에 많은 자금이 들었다는 일군의 보고를 들으시고 당에서 마음먹고 어린이들에게 지어주는 소년단야영소인데 아까울것이 없다고, 현대적인 큰 소년단야영소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할수 있게 되여 대단히 기쁘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오직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는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그날 저녁 현지지도의 피로도 푸시지 못하신채 또다시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전연마을의 아이들부터 야영을 하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그러면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처럼 준엄한 정세속에서도 아이들이 웃고떠들며 행복의 야영길에 오르는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이런 가슴뜨거운 화폭은 끝없이 꽃펴났다.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을 떠나는 아이들을 손저어 바래주시고 자신께서는 초소의 병사들을 찾아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하여 이 감동적인 화폭을 그대로 담아 노래 《장군님과 아이들》이 태여났던것이다.
노래가사에 있는것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선군의 길은 말그대로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신 친어버이의 사랑의 길이였다.
진정 노래 《장군님과 아이들》은 한편의 가요이기 전에 준엄한 고난의 시기 이 땅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어떻게 지켜지고 시련의 장막이 어떻게 가셔졌는가를 말해주는 산 화폭이였다.
한편의 노래에 비낀 위대한 사랑의 력사는 오늘도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가 전하는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주체105(2016)년 12월 야영소를 찾으셨던 그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최전연초소로 달리던 야전차를 세우시고 야영가는 아이들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미술작품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면서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나온 노래구절이지라고 뜨겁게 외우시며 일군들에게 그처럼 어려운 나날에도 아이들의 얼굴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마음쓰신 장군님의 뜻을 언제나 잊지 말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 노래소리를 우리가 지켜주자고 말씀하시였다.
바로 여기에는 아이들의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이 땅우에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불철주야로 전선길을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후대들을 위한 야영소들과 소년궁전, 소년회관들을 우리 당의 후대관이 비낀 새 세기 멋쟁이건축물로 희한하게 개건하도록 하여주시고 아이들의 즐거운 야영길을 더 활짝 열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위대한 태양의 품에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맡기고 사는 이 나라 인민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우리 아이들은 그 얼마나 만복을 타고난 행운아들인가.
우리 인민은 확신한다.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내 조국의 미래는 언제나 밝고 창창하며 노래 《장군님과 아이들》은 영원한 사랑의 메아리로 이 땅우에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라는것을.

-마식령스키장에서 즐거운 겨울철야영을 보내는 학생소년들-
(자료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