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8일 《로동신문》

 

마을의 《주부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상업의 본질은 모든 활동이 철두철미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데 있습니다.》

청신한 아침공기를 헤가르며 곽산군 읍지구에 종소리가 울린다. 그러면 집집의 문들이 열리고 녀인들이 이동밀차앞으로 모여온다.

그들에게 여러가지 맛좋은 반찬이며 구수한 국 등을 친절하게 봉사해주는 사람들은 곽산군상업관리소의 종업원들이다.

매일 이처럼 읍지구의 여러곳에 이동봉사구역을 정해놓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는 곽산군상업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두고 주민들은 우리 마을《주부들》이라고 정담아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다.

우리의 상업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상업으로, 인민들의 생활을 보장하고 물질적복리를 증진시키는 명실상부한 인민봉사활동으로 일관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갈 마음 안고 이동봉사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는 곽산군상업관리소의 봉사자들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준비한 하나하나의 산나물가공품들과 음식들에 깃든 지성과 노력에 대해 다는 알지 못한다.

가정주부들인 그들이 며칠씩 집을 떠나 산발을 톺으며 산나물들을 채취하고 밤을 새우며 그것을 가공한다는것을, 이른아침 단잠에 든 자식들의 머리맡에 밥을 차려놓고 서둘러 일터로 달려나오군 한다는것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인민의 편의를 위해 누가 알아주건말건 이동봉사의 길을 묵묵히 걷고있는 봉사자들, 우리 사회에는 그들처럼 인민을 위한 길을 걷고 또 걷는 참된 복무자들이 많다.

그들이 하는 일은 서로 달라도 인민의 마음속에 한결같이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과 보답의 일념을 굳건히 해준다.

딸랑, 딸랑…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곽산군상업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오늘도 종소리를 끝없이 울려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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