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5일 《로동신문》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빈틈없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충천한 기세로 새해 농사차비를 다그치고있다.

현시기 농업생산을 안정적으로 늘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재해성기후에 철저히 대처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 물절약형농법을 비롯한 과학농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영농물자를 원만히 보장하며 생산조직과 지도를 실정에 맞게 하여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은 그 어느 부문보다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금 세계적으로 볼 때 해가 갈수록 우심해지고있는 자연재해로 하여 많은 농경지가 파괴되고 농작물피해가 증대되고있으며 그것은 곧 식량위기의 악화를 초래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년간 고온과 랭해, 가물과 큰물, 태풍과 같은 재해성기상현상으로 하여 농업생산에 일정한 애로와 난관이 조성되군 하였다. 앞으로 이상기후현상은 더욱 잦아질것이며 그것이 농업부문에 끼치는 피해는 계속 증가할것이다.

현실은 재해성기후가 오늘날 농업생산과 발전에 저해를 주는 주되는 장애로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재해성기후가 불가피하고 급증되는것만큼 여기에 철저히 대처할수 있게 준비를 잘 갖추는것은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하여 농업부문앞에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하늘이 변덕을 부리는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이겨내지 못할것은 아니다.

하다면 이 투쟁에서 중시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재해성기상현상을 맞받아물리치겠다는 신심과 배짱이다.

사람은 일하는 과정에 애로와 난관에 부닥치거나 어려운 고비에 직면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러한 때 무엇보다 필요한것이 바로 신심과 배짱이다. 신심이 확고하면 있는 힘은 더 커지고 보이지 않던 길도 찾아내며 내세운 목표점령을 위해 굴함없이 내달릴 담력과 배짱도 생기게 된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가물이 들고 해비침률이 낮아지거나 많은 비가 내린것을 비롯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전반적인 날씨가 농사에 상당히 불리하였다. 이런 속에서도 각지의 많은 단위들이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 단위들에서는 당정책적요구대로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철저히 확립하여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많이 생산하였는가 하면 해염토와 같이 자기 지방에 흔한 원천을 리용하여 지력을 개선하였다. 그런가하면 린비료를 확보하여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농작물의 생육을 추켜세우고 나아가서 정보당수확고를 높이였다.

이 단위들에서 찾아볼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재해성기후를 극복하고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고야말겠다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신심이 확고하며 배짱이 강한것이다. 그런데로부터 어려움을 하나하나 이겨내며 재해성기후속에서도 농사를 잘 지을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나갈수 있었다.

신심과 배짱이 없으면 조건과 가능성만을 따지며 주저앉아 동요하게 되고 능히 해낼수 있는 일도 포기하게 된다.

그러면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겠다는 신심과 배짱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과학기술에 있다. 오늘의 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농업의 미래도 얼마나 높은 과학기술수준에 올라서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되게 된다. 경험주의에 매달리고 하늘만 쳐다보며 농사짓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다. 누구나 선진농업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하면 아무리 자연기후조건이 불리하다 할지라도 그를 극복할수 있다는 신심과 배짱이 생기게 되며 이것은 완강한 실천력을 낳게 된다.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우리의 힘, 우리의 식으로 자연의 광란을 짓부시자.

이것이 바로 오늘날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각오, 의지로 되여야 한다.

가물과 고온, 태풍과 큰물, 랭해와 우박과 같은 재해성기상현상이 나타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영향을 극복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빈틈없이 갖추는것이 중요하다.

우량종자확보와 과학적인 재배기술확립, 관개체계완비와 충분한 영농물자보장, 이것은 재해성기후의 영향을 극복하면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로 된다.

재해성기후에 대한 견딜성과 정보당수확고가 높은 우량품종의 종자생산을 늘이는것이 매우 관건적이다. 종자생산을 보다 높일수 있는 채종기술을 확립하고 2~3년에 한번씩 새 품종으로 바꾸면서 수요대로 생산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과학적인 재배기술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

논벼농사에서는 중간종, 올종들의 배치면적을 늘이고 지역별기후조건과 품종적특성에 알맞게 씨뿌림시기를 앞당길수 있는 선진적인 모기르기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하다. 재해성기후속에서도 농업생산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재배기술을 확립하며 효능높은 생장조절제와 벼모판종합영양제 등을 계획대로 생산해야 하는것을 비롯하여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기상예보의 과학성, 정확성, 신속성을 보장해야 농업부문에서 그에 따르는 실무적, 과학기술적대책도 제대로 세울수 있다.

지력을 높이면 지난해와 같은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수확고를 얼마든지 높일수 있다. 때문에 어디서나 지력을 개선하고 화학비료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미는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

현 조건에서 관개구조물을 정비보강하고 관개체계만 바로잡아도 농업생산에서 편파성을 줄이고 안정도를 높이며 생산량을 늘일수 있다.

화학비료와 연유, 비닐박막을 비롯하여 영농물자를 계획대로 적기에 무조건 보장해주어야 한다.

사실 농사조건과 환경이 지난 시기보다 불리해진 상태에서 알곡생산을 안정적으로 늘인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럴수록 농업부문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통이 크게 벌려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자연의 광란앞에서 요행수를 바라며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작전을 바로세우지 않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 사업을 소홀히 하고 농사작전을 투기적으로 하다가는 상상할수 없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

농사의 성과여부가 다름아닌 일군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분발할 때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방책을 똑똑히 세우고 과감한 실천력을 발휘할수 있다.

일군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사고하고 판단하며 그것을 제때에 정확히 집행할수 있는 방안과 묘술을 찾으면서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는데 모든것을 지향시켜야 한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해마다 농사를 잘 짓는 모범적인 단위들과 일군들, 농업근로자들의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며 초급일군들의 책임성과 수준을 제고하는데 품을 넣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가물이든, 랭해이든, 태풍이든 무조건 들이닥친다는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드놀지 않는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함으로써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아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황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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