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5일 《민주조선》
수필
첫 출근길에서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새해의 첫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로 수도의 거리가 들끓었다.
새로운 희망과 열정에 넘쳐 드바삐 출근길을 이어가는 사람들속에서 나는 지난해 취재길에서 알게 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새해에도 더 많은 비단실을 뽑아 어머니당의 뜻을 받들 결심입니다.》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격정을 터놓고 순간이라도 지체할세라 걸음을 내짚는 그의 모습을 바라볼수록 바로 이것이 새해의 첫 출근길에 나선 모두의 마음이 아니랴 하는 생각이 깊어졌다.
돌이켜보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소식을 받아안고 얼마나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들먹인 우리 인민이던가.
력사가 알지 못하는 가장 강인하고 용감한 투쟁으로 당정책을 견결히 옹호관철함으로써 국가의 명예와 존엄과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주체111(2022)년을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로 되는 해로 빛내인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신
우리 인민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시기 위해 한해의 마지막날까지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고도 조국땅우에 눈부시게 이룩된 그 모든
성과를 인민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신
사랑하는 인민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실 숙원을 안으시고 주체112(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바로 이런 불같은 맹세를 안고 첫 출근길에 오른 인민이여서 얼굴마다에는 열정이 차넘치고 발걸음은 그렇듯 기세찬것이 아니겠는가.
예로부터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다.
출근길에 떨쳐나선 사람들로 약동하는 거리를 다시금 바라보는 나의 눈앞에는 안겨왔다.
본사기자 현송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