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새 달력의 첫장을 펼치며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새로운 꿈과 희망에 대하여 끝없이 속삭이는듯싶은 1월의 첫아침이 밝아왔다.

어느 가정에서나 그러하지만 우리 가정에서도 새 달력을 벽에 걸었다.

달력에 담겨진 황홀한 거리들과 웅장화려한 건축물들의 모습들을 보니 생각도 깊어진다.

지난 한해동안에 우리의 평양 아니 우리의 조국은 정녕 얼마나 몰라보게 변모되였던가.

송화거리, 경루동, 련포온실농장, 금성뜨락또르공장 1단계 개건현대화대상준공,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

모든것이 풍족한 조건에서 마련된 창조물들이 아니였다.

그 하나하나가 시련의 난파도가 겹쳐드는 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의 기상을 과시하며 일떠선 시대의 기념비들이 아니였던가.

아름다운 거리들과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그대로 조선의 숨결, 조선의 넋이 어떻게 살아숨쉬는가를 보여주는 증견자라는 생각에 달력의 한장한장을 쉽게는 펼칠수 없다.

그렇다. 우리 조국은 최악의 시련속에서 세계가 보란듯이 기적을 창조한 나라이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을 따라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는 투쟁과 전진만을 아는 인민이다.

이제 우리 조국땅우에는 또 얼마나 희한한 창조물들이 세인을 경탄시키며 기운차게 솟아오르랴. 온 나라 곳곳에 솟아오르게 될 시대의 기념비들이 또다시 우리의 새 달력에 새겨지게 되리라.

달력의 수자들이 무심히 보이지 않았다. 그 하나하나의 날과 날들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보다 행복할 우리 인민의 모습이 주체조선의 전변상과 더불어 력사에 새겨질것이다.

새 달력의 첫장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속에는 벌써 또다시 기적적승리를 이룩할 주체112(2023)년의 날과 달들이 가슴벅차게 어려왔다.

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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