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한생 타오르는 불길이 되시여] 당부에 어린 사랑의 세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장군님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불같은 인생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타오르는 불길.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뜻깊은 말씀에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에 대한 우리 천만인민의 가장 뜨거운 추억이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순간도 쉬임없이 헌신해오신 위대하고 고결하고 성스러운 우리 장군님의 한생,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필생의 념원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해,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해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한계를 초월하여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고도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강행군길에 계신 그이의 한생은 그야말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온넋을 불태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우리 인민은 삼가 숭엄한 마음 안고 돌이켜본다.

 

* * *

 

주체100(2011)년 12월 10일이였다.

함경남도안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흥남구두공장에 찾아오신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은 꿈만같은 행복감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하지만 눈이 강산같이 쌓이고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가 계속되는 그런 맵짠 날씨에도 불철주야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천만로고를 생각하니 그들모두의 가슴은 저도모르게 쩌릿해졌다. 그이께서 인민의 행복을 위해 쉬임없이 헤쳐오신 눈보라길들이 삼삼히 어려와 눈굽이 젖어올랐던것이였다.

이날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한 구두의 질이 개선된것을 두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제품견본실에 들리시여 진렬된 구두들을 차례로 들어보시며 공장에서 만든 구두들이 가볍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공장의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서던 일군들은 장군님의 크나큰 로고가 가슴을 파고들어 뜨거운것을 소리없이 삼키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은 신발을 안겨주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며 불편한 몸으로 헌신의 자욱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

어느덧 시간은 흘러 그이께서 떠나실 때가 되였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올리는 결의를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흥남구두공장의 로동계급이 공장앞에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질좋은 신발을 더 많이 생산하기 바란다고 당부하시였다.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그 길에서 기쁨도 보람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을 위한 사랑의 당부를 남기시였다.

정녕 그날의 당부는 한평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초불처럼 불태우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헌신의 자욱,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뜨겁게 전하여주고있다.

하기에 그리움에 불타는 12월 우리 인민은 장군님의 사랑의 당부를 심장에 새기며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기여해갈 불타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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