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3일 《로동신문》

 

높이 발휘되는 멸사복무기풍

 

영예군인을 위해 바친 진정

 

지난 11월 6일 철의 도시 송림시의 한 식당에서는 만사람의 가슴을 울려주는 광경이 펼쳐졌다.

시당위원회의 관심속에 석탑동 9인민반에 사는 특류영예군인 김청동무의 결혼식이 진행되였던것이다.

신랑신부의 부모들은 물론 시민들모두가 뜨거운 생각을 달래지 못하였다.

결혼상을 차려주고 가구들과 부엌세간까지 일식으로 갖추어주게 한것도 그러했지만 지난 몇해동안 시당위원회가 특류영예군인을 위해 기울인 진정이 뜨겁게 어려와서였다.

그가 전신마비로 제대되여왔을 때 시당책임일군은 영예군인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그의 병치료를 위한 온갖 조치를 다 취하였다. 그의 병치료정형을 수시로 알아보면서 의료일군들이 정성을 다하도록 하였고 이름난 온천에도 거듭 보내여 병세가 날로 호전되도록 하였다.

침상에 매여있던 그가 세바퀴차로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용광로직장에 나와 노래도 부르고 시도 읊으면서 용해공들을 혁신에로 불러일으키는 화선식경제선동을 힘있게 벌릴수 있은것은 그를 의지의 강자로 키우기 위해 바쳐온 시당일군들의 진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결혼식날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면서 일군들이 축배를 부어줄 때 특류영예군인은 마음속으로 절절히 아뢰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어제날의 녀병사는 지금 끝없이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결혼식장에 펼쳐진 감동깊은 화폭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기풍을 높이 발휘할데 대한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드는 송림시당위원회 일군들의 훌륭한 풍모와 사업기풍을 그대로 말해주는 축도였다.

 

본사기자 리정수

 

친자식된 마음으로

 

지난 10월 어느날 은천군 정동리 11인민반에 사는 정인순로인의 집에 여러 사람들이 찾아왔다.

리당비서 김철민동무를 비롯한 리당위원회일군들이였다.

이들은 만경대혁명학원 졸업생인 정인순로인을 친자식된 심정으로 돌봐주고있다.

학원졸업생들을 중시하고 정치생활은 물론 사업과 가정형편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파고들고 마음을 써주는것은 당조직들의 응당한 본분이며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사업이다.

이것을 자각한 리당일군들이기에 로인에게 바치는 진정은 류다르다.

명절날은 물론 여느때에도 자주 찾아가 건강은 어떠한가, 생활에서 애로되는것은 없는가를 자세히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제때에 세워주며 로인이 불편을 느낄세라 아글타글 애쓰는 리당일군들의 모습은 정말 친자식과도 같다.

얼마전에도 로인의 집을 찾아 집안팎을 유심히 살펴보던 리당일군은 새 기와를 씌우게 하고 집수리를 말끔히 해주도록 하였으며 땔감이 떨어질세라 제때에 대책을 세워주었다.

정인순로인만이 아니다.

리당일군들은 리안의 년로자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을 마땅한 의무로 여기고있다.

이처럼 리당일군들이 혁명선배들을 친자식된 심정으로 뜨겁게, 살뜰하게 돌봐주니 사람들은 누구나 그들을 존경하고 따르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진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