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30일 《로동신문》
급속히 전파되고있는 조류독감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조류독감에 의한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있다.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의 어느한 닭공장에서 치사률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보이는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약 47만마리의 닭이 페사되였다. 며칠전에도 이 공장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약 7만 7 700마리의 닭이 도살처분되였다.
미국에서는 올해에 지금까지 있어본적이 없는 사상최악의 동물보건사태가 발생하였다. 조류독감으로 닭, 칠면조 등 5 054만마리의 조류가 죽었다. 이것은 2015년의 기록을 돌파한것으로 된다. 미농무성은 지난 2월부터 발생한 조류독감이 46개 주를 휩쓸어 가금을 포함한 많은 조류들을 감염시켰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2021년-2022년 조류독감류행계절은 지금까지 관찰된것들중 피해가 가장 큰 계절로 되고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쎈터가 밝힌데 의하면 대륙의 37개 나라에서 조류독감발생건수는 2 467건이였으며 4 800만마리의 가금이 페사되였다.
프랑스에서만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의 기간에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2 000만마리의 가금이 도살되였다.
이처럼 조류독감은 높은 전파력과 치사률을 가진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세계보건기구와 수많은 나라들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류독감비루스는 각이한 류형으로 계속 변이되면서 적지 않은 사회경제적손실을 가져오고있다.
언제인가 어느한 나라의 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조류독감의 전파로 인한 경제적손실액이 4조 4 000억US$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적이 있다.
보다 엄중한것은 조류독감이 조류뿐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까지도 해친다는데 있다.
조류독감이 급속히 퍼지기 시작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수백명이 이 전염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비루스에 감염된 조류와 가까이한 사람들, 야생조류, 병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삼가하면서 보건지침들을 준수하며 식료품 특히 조류제품의 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