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7일 《로동신문》

 

한눈에 안겨오는 묘향산의 두 계절
 

 

우리 나라 명산들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절승의 하나로 알려진 묘향산에 기묘한 절경이 펼쳐졌다.

흰눈으로 소복단장한 나무숲이 눈앞에 펼쳐져 벌써 겨울인가싶은데 멀리 앞쪽에 보이는 푸르고 단풍든 수림은 가을이 한창임을 알린다.

기묘하고 향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지어진 묘향산은 이렇듯 다양하고 웅장하며 수려한 천태만상의 자연경관을 이루고있다.

묘향산일대는 낮은 지대의 식물로부터 높은 지대의 식물에 이르기까지 그 종이 매우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되여있어 계절에 따라 색갈을 달리할뿐 아니라 꽃이 피는 시기도 서로 달라 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참으로 묘향산은 그 기묘함과 웅장함이 한데 어울린 명산이라 아니 말할수 없다.

묘향산의 이채로운 이 절경은 아름다운 조국강산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더해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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