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4일 《로동신문》

 

땅과 함께 사는 일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일을 잘하여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입니다.》

얼마전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고 집으로 돌아오던 선천군 은정농장 제5작업반 반장 차정욱동무는 고향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둔덕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평범한 농장원인 내가 사회주의애국공로자가 되다니.)

불현듯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의 가정은 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농사군가정이였다.

일찌기 부모를 잃고 어린 나이에 소작살이멍에를 메야 했던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은 생의 은인이시였고 어버이이시였다.

하기에 그는 분여받은 땅에서 지은 첫해 곡식과 터밭에서 심고 가꾼 주먹같은 마늘을 알알이 골라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올렸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농민의 소박한 마음에 친히 감사를 보내주시였으며 어느한 대회에 참가한 그를 주석단에도 앉혀주시고 사랑의 은수저도 안겨주시였다.

농사군의 본분을 지켜 한뉘 농사를 지은것밖에 없는 평범한 농민을 높이 내세워주는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할아버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포전에 성실한 땀을 바쳐왔으며 아들도 참된 농민으로 키웠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당의 사랑은 커만 갔다.

당에서는 오래동안 농업부문에서 성실히 일해온 차정욱동무의 아버지를 국가적인 대회들에 불러주도록 하였고 많은 국가수훈도 안겨주었다. 그리고 그가 년로보장을 받은 후에도 새땅을 찾으며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애썼을 때에는 대를 두고 길이 전할 귀중한 선물도 안겨주었다.

이렇게 되여 이 가정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표창장과 은수저, 영광의 기념사진들과 많은 훈장들을 가보처럼 전해가게 되였다.

진정 우리 농민들을 제일로 사랑하고 그들이 흘린 땀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는 당의 사랑이 없었다면 어찌 자기의 오늘에 대해 생각할수 있으랴.

가정의 어제와 오늘을 돌이켜보며 차정욱동무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쳤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한평생 가꾸어온 이 땅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 애국농민이 되겠습니다.》

이것이 그의 심정만이겠는가.

우리 농민들을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 값높이 불러주며 온 나라에 보란듯이 내세워주는 어머니당을 쌀로써 받드는것을 자기의 마땅한 본분으로 새겨안고 일년내내 바람세찬 전야에서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농업근로자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는 소중한 지향이다.

 

본사기자 송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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