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4일 《로동신문》

 

전세대 당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당원의 영예를 목숨바쳐 빛내인 영웅전사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로동당원들이 어려운 전투때마다 앞장에서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용감히 싸웠기때문에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공화국북반부에 침입한 원쑤들을 때려부시고 공화국남반부인민들을 해방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반공격명령을 피끓는 심장속에 새겨안은 근위 서울김책제4보병사단의 모든 전투원들은 발악하는 적들에게 반격의 호된 징벌을 안기며 사품치는 림진강을 단숨에 건넜다.

동두천, 의정부계선에서 저항하는 적들을 본때있게 때려부신 그들은 6월 28일 새벽 원쑤들의 아성인 서울에로 육박하였다.

서울해방전투는 말그대로 원쑤들과의 치렬한 격전이였다.

공화국영웅 김택진동무의 중대가 원쑤들을 쓸어눕히며 돌진할 때였다.

불시에 적탄이 비오듯 쏟아졌다. 3층집 꼭대기에서 짖어대는 놈들의 중기, 경기를 까부시지 않고서는 전진할수가 없었다. 원쑤들의 불아가리를 쏘아보는 전투원들의 눈에서는 증오의 불길이 펄펄 일었다.

이때 홈타기에 엎딘 분대장과 두 대원사이에 짧은 말이 오갔다.

《동무들, 분대를… 난 저 불아가리를…》

《안됩니다. 분대장동무! 내가…》

기관총수가 분대장의 팔소매를 덥석 잡았다.

《아닙니다. 제가…》

입을 굳게 다문채 두 대원의 얼굴을 이윽토록 지켜보던 분대장이 입을 열었다.

《좋소! 우리 셋이서 함께… 원쑤놈들에게 장군님의 품속에서 자란 조선로동당원들의 본때를 보여줍시다!》

세 전투원은 중대장앞에 나섰다.

《중대장동지, 우리가 저 불아가리를 막고 중대의 돌격로를 열겠습니다!》

분대장의 이 불같은 말을 들으며 믿음어린 눈길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던 김택진중대장은 세 당원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자기의 허리에 찼던 수류탄을 뽑아 분대장에게 주며 말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드린 맹세를 잊지 맙시다! 그리고 우리 장군님께서 키워주신 조선로동당원이라는것을 명심합시다!》

세 당원은 결전의 길에 나섰다. 앞에서 달려나가던 분대장은 적탄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렇게 영영 쓰러져야 한단 말인가.)

그의 눈앞에는 식민지민족의 피눈물나던 생활의 갈피들과 해방후 누린 행복의 나날이 마치 영화의 화면과도 같이 언뜻언뜻 지나갔다.

(나는 장군님의 품속에서 자란 그이의 혁명전사, 조선로동당원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장군님께 올린 맹세를 어길수 없다! …)

분대장은 두다리에 있는 힘을 다 모으며 다시 일어섰다. 원쑤들의 불아가리를 쏘아보는 그의 눈에서는 불이 펄펄 일었다. 그는 어디서 그런 힘이 솟는지 3층집으로 뛰여들었다.

두 대원도…

2층에 뛰여오른 분대장은 적경기사수놈을 쏴넘기였다. 그리고 3층에서 내려오는 적병놈들에게 기관단총을 휘둘러댔다. 놈들은 무리로 나가넘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살아남은 놈들이 악을 쓰며 앞을 막아나섰다.

《이놈들아, 여기에 조선로동당원이 있다!》

분대장은 이렇게 웨치며 수류탄을 추켜든채 불사신마냥 적들속으로 뛰여들었다. 놈들이 그에게 총구를 돌렸다. 그 순간 요란한 폭발소리와 함께 발악하던 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무리로 쓰러졌다.

돌격로는 열리였다. 세 당원이 열어놓은 돌격로를 따라 전투원들은 《만세!》를 높이 부르며 진격해갔다.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눕히고 서울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린 전투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충성의 보고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명령대로 서울을 해방하였습니다!》

그들은 서울시민들과 함께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부르며 다시금 남진의 길에 올랐다.

 

*      *

 

이것은 결코 지나간 옛이야기가 아니다.

영웅전사들의 투쟁정신과 넋은 세월의 언덕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이어 오늘도 우리 당원들의 심장을 두드리고있다.

당원의 영예는 당과 수령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기 위한 결사의 투쟁속에서 빛난다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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