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단상

신념의 뿌리

 

항일혁명투사 권영벽동지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것은 권영벽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의 충직한 전사이며 조국의 해방을 위한 혁명투쟁에 고귀한 생애를 바친 참다운 공산주의자였기때문이다.

그가 어떤 사람이였는가, 그의 가슴속에 조국은 얼마나 소중한것으로 간직되여있었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세부가 있다.

항일혁명투사 황금옥동지의 회상실기 《그는 사령관동지의 의지와 신념으로 싸웠다》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권영벽동지는 자기의 생애를 끝마치는 최후순간까지 어머니조국, 위대한 수령님에 대해서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었다. 그는 〈조국, 그것은 나의 마음이며 어머니다.〉라고 항상 노래불렀다.》

나의 마음, 나의 어머니!

얼마나 숭고한 조국애인가. 소박하지만 얼마나 고결한 정신세계가 비껴있는 말인가.

누구보다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인간의 가슴속에서만 분출될수 있는 금옥과도 같은 이 말은 오늘도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조국을 자기의 마음으로, 어머니로 소중히 간직하고 끝없이 사랑한 투사였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애국적인민들을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대오에 묶어세울수 있었고 원쑤들에게 체포되여 사형을 언도받았을 때에도 혁명을 위해서 흘리는 피가 무엇이 아깝겠는가고 흔연히 말할수 있었으며 최후를 마치는 순간까지 혁명적신념을 지켜싸울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혁명적신념, 그것은 조국에 대한 가장 뜨거운 사랑에 그 깊고도 억센 뿌리를 두고있다. 권영벽동지의 한생은 조국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란 어떤것인가를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강금성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