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민족의 향기 넘쳐나는 김장철풍경

 

이웃들간에 화목을 두터이 하고 이 집, 저 집의 양념맛을 놓고 평가도 하며 말없이 서로 경쟁을 걸기도 하는 김장철,

우리 공화국의 그 어느 집을 가보아도 김장담그기가 한창이다.

벌써 우리의 눈앞에는 먹음직스러운 김치를 척 올려놓은 한겨울의 음식상이 보이는듯 하다.

빨갛게 양념을 한 통배추김치는 보기에도 군침이 돌고 동치미국물에 참기름을 약간 쳐서 밥을 말아먹으면 쩡해서 좋다. 돼지비게를 숭덩숭덩 썰어넣고 끓인 김치볶음도 좋고 명태나 가재미, 도루메기와 좁쌀을 넣어 담근 식혜는 진한 색갈과 향긋한 냄새, 새큼한 맛으로 하여 입맛을 돋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력사자료에 의하면 김치는 소금물에 담근 남새라는 뜻의 《침채》라는 말에서 생겨났다고 하기도 하고 금과 같이 귀한 음식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금채》라는 말에서 유래되였다고 하기도 한다.

고려시기의 이름난 시인이였던 리규보가 시에서 무우는 절여두면 여름에도 좋은 반찬이요, 김장담가 온 겨우내 먹을수 있다고 한것으로 보아 김치가 옛적부터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식물의 하나로 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조선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식사할 때 김치를 먹어야 밥을 먹은것같다고 하면서 부식물이 아무리 없어도 김치만은 꼭 담그어먹었고 진귀한 음식상이든, 간단한 음식상이든 김치를 빼놓지 않았다.

그래서 김치와 관련한 말도 많이 생겨난것같다.

나무는 물을 먹으며 살고 사람은 김치를 먹으며 산다. 떡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

우리 민족의 김치담그기풍습은 주체104(2015)년에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공식 등록되였다.

해마다 우리 공화국의 가정들에서는 김치담그기풍경이 펼쳐져 11월의 절기를 이채롭게 해주고있다.

(자료사진)

이것이야말로 가을의 향기와 겨울의 정취를 함께 안고있는 김장철의 으뜸가는 풍치가 아니겠는가.

서로 돕고 위하며 화목하게 사는 우리 민족의 풍습이 진하게 어려있고 우리의것을 제일로 여기며 식생활을 꾸려가는 우리 인민의 생활이 비껴있는 김장철풍경, 이것은 진정 우리 사는 이 땅에만 있는 풍경이고 대대로 전해질 우리 민족의 풍습인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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