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7일 《로동신문》

 

방법론이 없는 요구는 독단

 

무슨 일이나 잘되자면 일군들이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오늘의 실정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요구성을 높이는데서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무턱대고 요구성을 높여서 일이 잘되겠는가 하는것이다.

규모나 종업원수가 비등한 두 탄광의 실례를 놓고보자.

두 탄광이 다 일군들이 일욕심이 있고 종업원들의 열의도 높은데 매달 계획수행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원인은 어디에 있었는가.

일군들이 늘 현장에 내려가 탄부들의 요구와 굴진과 채탄에서 걸린 문제를 말끔히 장악한데 기초하여 조직사업을 하고 그 수행정형을 총화하면서 요구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는 같았다. 그러나 수시로 제기되는 정황에 대처하는 사업방법에서는 달랐다.

생산이 잘되는 탄광을 보자.

고속도굴진소대에 나간 초급당일군들은 자체로 생산한 정알과 정대의 질이 보장되지 않아 자재는 자재대로 랑비하면서 굴진실적이 오르지 않는것을 알고 기술자들을 계발시키였다. 후방사업도 강하게 내밀어 탄부들의 생산열의를 비상히 높여주었다.

그러나 다른 탄광에서는 보장사업을 따라세우는데 비해 왜 설비가동과 실적이 떨어지는가고 하면서 방법론을 연구하지 않고 요구성만 높이였다. 그러다나니 실적이 오를수 없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점을 시사해준다.

똑똑한 방법론이 없는 요구는 생산자대중의 창발성을 마비시키고 오히려 거부감을 자아내며 나중에는 전반사업을 부진상태에 빠뜨릴수 있다.

요구하기 전에 먼저 집체적협의를 거쳐 대상의 수준과 동향, 환경과 조건에 맞게 사람들을 계발시키고 계속 분발하도록 힘을 북돋아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해야 소기의 목적을 이룰수 있다.

방법론이 없는 요구는 독단이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안받침된 요구성이라야 훌륭한 결실을 맺을수 있다.

 

본사기자 주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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