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3일 《로동신문》

 

숲을 잘 가꾸어 덕을 본다

 

봉화화학공장의 가까이에 펼쳐진 무성한 숲을 감탄속에 바라보며 걸음을 다그치는 우리에게는 비록 초행길이였지만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한것은 공장이 오래전부터 산을 잘 가꾸어 전국적으로 제일먼저 사회주의애국림칭호를 수여받은 단위들중의 하나였기때문이였다.

《여기 수백정보나 되는 산림이 모두 공장의 담당림입니다. 말하자면 진귀한 보물을 가득 안고있는 보물산이지요.》

우리와 동행한 공장일군인 전덕준동무가 자랑스럽게 하는 말이였다. 그의 말속에는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가꾸어갈데 대한 당정책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긍지가 가득 어려있었다. 알고보니 전덕준동무는 제대군관이였는데 10여년전 공장에 배치된 때부터 산림을 가꾸는데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온 일군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라는것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입니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잣나무, 밤나무, 가래나무를 비롯한 산열매나무들이 우거진 곳으로 향했다.

마침 숲속은 종업원들이 밤을 따들이느라 흥성이고있었다. 이미 따들인 잣들은 공장탁아소 어린이들에게도 공급된다고 한다.

그뿐인가. 산에는 복숭아나무, 추리나무, 살구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도 많아 철따라 과일들을 따고있었다.

열매자랑을 들으며 한참이나 산을 톺으니 각종 약나무들과 약초들이 펼쳐진 곳이 나졌다.

우리의 눈길을 제일 끈것은 단나무림의 풍치였다.

심장병치료에 아주 좋은 단나무는 3년생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데 20년이상 열매를 딸수 있다고 한다.

공장일군은 올해에 거두어들인 단나무열매로 엑스를 만들어 공장의 기술자들에게 공급해주었는데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자랑기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는 이미 심은 어린 나무들까지 열매를 맺게 되면 그 수확량은 정말 굉장할것이라고, 그때에는 공장의 모든 종업원들이 그 덕을 보게 된다고 기쁨에 겨워 이야기하였다.

산에는 두충나무도 수천그루나 있었다. 두충나무의 껍질은 신경통, 동맥경화증, 고혈압병 등의 치료에 아주 좋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건강보호와 병치료에 여러모로 좋은 비타민나무, 구기자나무를 비롯한 10여종의 약나무들이 수많이 자라고있었다.

약초밭에는 단너삼, 금은화, 삽주, 백도라지 등을 비롯하여 약초의 종수만 해도 수십종이나 되였다.

공장에서는 약나무림과 약초밭에서 나오는 약재들을 모두 공장병원과 의료연구기관에 보내여 종업원들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약생산에 리용하고있었다.

《숲이 얼마나 좋습니까. 숲을 잘 가꾸니 열매덕, 약초덕을 보지 않습니까.》

저도 모르게 감탄을 터치는 우리의 이 말에 공장일군은 어디 그뿐인가고 하면서 어느한 곳으로 이끄는것이였다.

산골물소리가 유정하게 들려오는 곳으로 가보니 거기에는 양어장이 펼쳐져있었다.

산골물을 리용하여 꾸려놓은 양어장에서는 잉어, 초어, 붕어와 같은 물고기들이 자라고있었는데 산에는 이런 양어장이 2개 있었다. 결국 산을 잘 가꾸어 양어덕도 보고있었다.

참으로 언제 가도 끝이 날것같지 않은 숲에 대한 자랑이였고 산에서 입는 덕에 대한 이야기였다.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가니 정말이지 숲에서는 안나오는것이 없었다.

이런 현실은 결코 저절로 마련된것이 아니였다. 지금은 이렇게 산림이 무성하지만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산은 벌거숭이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때 공장의 일군들은 자기 고장에 나무 한그루도 정성껏 심을줄 모른다면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조국을 사랑할수 있겠는가고, 후대들에게 절대로 벌거숭이산을 넘겨줄수 없다고 하면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하여 공장구내에 여러 정보의 양묘장이 건설되였고 먼 후날 후대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경제적가치가 높은 나무들을 계획적으로 심고 가꾸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

책임일군들부터가 출장길에서 귀한 나무종자들과 나무모들을 구해가지고 돌아오군 하였고 종업원들도 짬시간이면 의례히 산에 올라 나무를 심고 가꾸었다.

열매덕, 약초덕, 양어덕,

우리는 저도 모르게 이 말을 곱씹어보았다.

푸른 숲이 주는 덕이 어찌 그뿐이겠는가. 일터에 대한 종업원들의 애착심이 높아져서 좋고 종업원들의 생활이 향상되여가니 얼마나 좋은가.

산기슭에 이르러 우리는 갖가지 산열매나무며 약초들이 뿌리내린 산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그러는 우리의 귀전에 푸른 숲의 설레임소리도 유정하게 들려왔다.

그 설레임은 이렇게 속삭이는듯싶었다. 당정책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고, 행복의 열매는 반드시 제손으로 가꾸어야 한다고.

우리 나라에서 국토의 거의 80%를 차지하는 산림, 어느 고장, 어느 단위에서나 이들처럼 조국의 산들을 푸르게 하고 쓸모있게 가꾼다면 얼마나 많은 재부를 얻고 얼마나 많은 덕을 보게 될것인가.

 

본사기자 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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