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23일 《로동신문》
격렬한 창조의 분분초초가 흐르는 대건설전구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의 투쟁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격렬한 창조의 분분초초가 흐르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의 한복판에 서있다.
화성지구의 옛 모습을 이제 더는 찾아볼수 없다.
착공의 첫삽을 박던 그때 격정넘친 인민의 마음속에 먼저 솟아올랐던 특색있는 봉사건물들과 고층살림집들, 상상할수록 황홀하였던 현대적인 거리의 모습이 현실로 펼쳐지고있다.
대지를 박차고 키를 솟군 형형색색의 건축물들, 시원히 뻗어나간 화성지구의 드넓은 중심도로…
발길이 닿는 곳, 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에 새 승리를 향한 조국의 활기찬 전진의 기상이 어려있다.
결코 평범한 나날에 조건이 좋아서 이룩된 성과였던가.
지금도 지난 5월의 충격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흔든다. 비상방역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중단없이 내밀도록 하여주신
인민을 위한 일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멈출수 없다는
조선인민군 오영수소속부대가 맡은 살림집건설장에 가면 군인건설자들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말이 있다.
공격전의 제일 앞장에 우리가 서리!
이들에게 있어서 건설장은 곧 전호였고 하루하루의 공사계획은 당의 전투명령이였다.
부대가 맡은 건설물의 외부장식구조는 매우 복잡하여 미장작업과 타일붙이기가 여간만 품이 들지 않았다. 모든 기능공력량을 총동원하여 불꽃튀는 전투를 벌렸지만 일자리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그대로 나간다면 전반적인 공정별공사를 계획된 날자에 끝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당앞에 다진 맹세, 조국이 준 명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수행해야 했다. 이것은 모두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것이였다.
부대관하 여러 소속구분대의 군인들은 아찔하게 솟아오른 고층건물의 외부에 설치된 발판에 올라 미장작업과 타일붙이기를 동시에 내밀었다.
특히 리남일, 김충일, 김혁동무를 비롯한 병사들은 처음으로 연공작업을 진행하였지만 하루전투과제를 수행하기 전에는 현장을 뜨지 않았다. 이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부대는 보름이상 걸린다던 작업을 열흘동안에 해제끼고 혁신의 앞장에서 계속 내달리게 되였다.
어찌 이들만이랴.
조선인민군 고광복소속부대에서 창조한 위훈 역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이곳 부대 군인들이 맡은 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고 내외부미장작업에 진입하였을 때였다.
이들앞에는 어느한 대상건설에 동원될데 대한 긴급명령이 내려졌다.
작업량은 배로 불어난 반면에 력량과 시간은 어방없이 모자랐다.
하지만 이 엄청난 현실앞에서 부대지휘관들과 병사들은 긴장해진것이 아니라 오히려 넓은 가슴을 쭉 펴며 대답했다.
《알았습니다!》
사실 그들이라고 하여 건설기술이 높고 작업조건이 좋은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건설장비와 기능공력량이 다른 단위들보다 부족하여 건설에서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고있었다.
그러나 어려운 과제가 더 많이 차례질수록 그것을 조국의 믿음으로, 더없는 보람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였기에 포탄이 작렬하는 화선에 나선 용사마냥 두 고지를 동시에 점령하기 위한 과감한 공격전에 떨쳐나섰다.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해제낄것을 결의해나선 병사들의 적극적인 호소에 따라 부대에서는 철야전을 벌릴수 있게 현장의 곳곳에 조명등들을 설치하였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속에 군인건설자들의 육체에는 최대의 부하가 실렸지만 누구도 전투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식사하러 오가는 시간마저 아까와 운반식사를 요구하는 군인들도 있었고 당장 휴식할데 대한 지휘관의 권고를 뿌리치며 전투좌지를 떠나지 않은
군인도 있었다. 비록 작업현장은 크지 않아도 이곳 부대 장병들에게 있어서 자기들이 위치한 곳은 곧
이런 결사의 정신 안고 분발해나선 병사들이였기에 처음에는 미장칼이 손에 설어 일자리를 내지 못하던 신입대원들까지 얼마후에는 그 어떤 미장도 척척 해제낄수 있는 기능공들로 자라났으며 부대는 맡은 두 전선에서 승리의 기발을 휘날리게 되였다.
화성전역의 일분일초는 바로 이렇게 흐르고있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오늘의 상황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본때있게 내밀고있는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그 대답을 군인건설자들 그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한결같은 목소리에서 찾으려고 한다.
금수산
바로 이것이 건설혁명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날에날마다 비약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우리 군인건설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며 기적창조의 원동력이다.
하기에 지금 이 시각도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당이 준 전투명령을 제기일에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기 위한 불꽃튀는 백열전으로 순간순간을 이어가고있는것이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