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한편의 노래에 실어보는 마음

 

얼마전 강의를 마치고 강좌로 돌아오던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열띤 목소리에 이끌려 저도모르게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는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대학에서 조직하는 《조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웅변모임을 앞두고 학생들이 한창 련습을 진행하고있었다.

누구는 목숨보다 귀중한것이 조국이라고, 또 누구는 한시도 떨어져 살수 없는것이 조국의 품이라고 저마다 열변을 토하는것이였다.

그들의 흥분된 목소리에 심취되여 앉아있느라니 나의 귀전에 《조국찬가》의 은은한 선률이 들려왔다. 들을수록 노래의 선률이 마음의 금선을 울려 저절로 따라부르게 되고 조국애의 감정에 휩싸이게 하는 《조국찬가》였다.

노래를 들을수록 우리 조국을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모든 꿈이 현실로 꽃펴나는 으뜸가는 나라로 더욱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애국의 의지가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주신 조국땅우에 《조국찬가》의 눈부신 화폭을 헌신의 자욱자욱으로 꽃피우시였다. 인민의 꿈과 희망이 어린 행복과 번영의 아름다운 설계도를 펼치시고 그것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우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래서 《조국찬가》의 절절한 선률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애국자의 심장의 박동처럼 그리도 가슴을 파고드는것 아니던가.

그럴수록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시려 불철주야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이 노래에 실려 이 가슴을 더욱 뜨겁게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뿌려주신 만복의 씨앗들을 풍만한 화원으로 가꾸어가시며 지새우신 밤은 과연 몇밤이였고 걸으신 새벽길은 또 얼마였으랴.

정녕 이 땅의 행복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그이의 손길아래 올해에만도 우리식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며 인민의 리상거리로 일떠선 송화거리와 경루동을 비롯한 황홀하고 희한한 문명의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수려한 이 강산에 꽃수를 놓듯 새라새로운 창조물들이 꽉 들어차 조국의 모습은 몇해사이에 더욱 아름답게 변모되여 이 땅은 그대로 거대한 화폭처럼 안겨온다. 노래에도 있듯이 구름우엔 참매 날고 목란꽃 핀 이 강산은 오늘 인민의 꿈이 꽃펴나는 락원으로 인류의 경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 모시여 더욱 창창할 우리 공화국의 앞날은 또 얼마나 가슴벅찰것인가.

진정 《조국찬가》는 한편의 노래이기 전에 우리 원수님의 심장에서 끓어넘치는 뜨거운 애국열의 분출이며 그이께서 끝없는 헌신의 자욱자욱으로 이 땅우에 수놓아가시는 창조와 열정의 서사시, 장엄한 승리의 서사시가 아니랴.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9월의 하늘가에 차넘친다. 우리 원수님처럼 조국을 열렬히 사랑할 천만의 맹세가 뜻깊은 노래에 실려 끝없이 메아리친다.

창공에는 우리 국기 무궁토록 나붓기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빛나라 이 조선 인민공화국

 

 

최 명 관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