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애국의 호소
해방후 첫해에 우리 나라에는 례년에 없던 대풍이 들었다.
온 나라 농민들은 토지개혁의 혜택으로 첫해농사에서 풍작을 안아온 기쁨을 안고 현물세선납운동에 떨쳐나섰다.
도적인 현물세선납운동에서 제1위를 쟁취한 평안북도 선천군 신부면(당시) 농민대표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는 영광을 지니였다.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멀리서 오시기에 수고많았다고 하시면서 대표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을 만나뵙게 된 감격과 흥분으로 대표들은 무슨 말부터 어떻게 올려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들의 두서없는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들을 아주 잘했다고 치하해주시면서 지금 중요한것은 건국사업을 잘하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건국사업에서 농민들은 인민정권을 더욱 튼튼히 하고 농사일을 잘하여야 한다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량곡을 많이 생산하고 목화도 많이 심고 누에고치생산도 많이 하며 축산도 잘해야 한다고, 여러분들은 돌아가시여 이런 일들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좌중을 둘러보시며 자신께서도 모든 힘과 정열을 아끼지 않고 건국사업에 이바지하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힘도 정력도 지혜도 모두 합치고 단결하면 못할 일은 없습니다. 부강하고 살기 좋은 민주국가를 건설합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새겨안는 농민대표들의 가슴은 흥분으로 달아올랐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돌아온 대표들로부터 이에 대하여 전해들은 이 고장 농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건국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불타는 결의를 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