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우리들이 안겨삽니다!》

 

나는 자주 마음속으로 조용히 노래 《그 정을 따르네》를 불러보군 한다.

창밖에 비바람 세차도 마음에 그늘이 있었던가

그 음성 곁에서 울려와 언제나 근심을 몰랐네

노래의 구절구절을 새겨볼수록 지난해 8월 내가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한생에 잊지 못할 영광의 시각을 맞이하던 때가 어제런듯싶다.

이 땅에는 자기를 품들여 키워준 어머니조국에 대한 고마움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충성과 애국의 곧바른 한길로 내달려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청년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나는 한때 잘못된 길에 들어선탓에 부모들과 일가친척들은 물론 이웃들앞에서도 고개를 쳐들지 못하던 락오자였다.

허나 잘못 살아온 지난날과 단호히 결별하고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그 자그마한 소행이 그리도 대견하여 당에서는 온 나라의 축복속에 성대히 진행되는 청년절경축행사에 나를 불러주었던것이다.

이 영광의 대회에 참가한것만도 꿈같은데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뵙게 될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한 나를 비롯한 청년들을 만나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을 걱정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동무들의 마음이 참으로 기특하다고, 동무들이 오늘의 결심을 실천해나가느라면 힘들고 배고플 때도 있을수 있고 속앓이를 할 때도 있을수 있다고, 그럴 때일수록 동무들은 자기 인생의 새 출발을 하면서 다진 결심을 심장속깊이 새기고 언제나 변함없이, 굽힘없이 살아야 한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나는 고향집 친부모의 사랑보다 더 다심하고 따스한 정이 가슴에 사무쳐와 솟구치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다시 강조하지만 자신께서는 인생의 새 출발을 한 동무들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동무들이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대지를 밝게 비치는 자연의 해빛도 덜 미치는 구석이 있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빛발은 매 인간들의 마음속그늘까지도 말끔히 가셔주는 그렇듯 자애롭고 따사로운것이기에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생명의 젖줄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 내세워주는 고마운 그 품만 따르며 언제나 한길만 걸어갈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의 격정이 어찌 세차게 분출하지 않을수 있으랴.

우리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조양탄광 김광철청년돌격대안의 전체 청년들은 정든 집 대문도 선뜻 열고 들어설수 없었던 자기들을 놓고 가슴아파하며 마음써온 우리 당의 고마운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일념으로 가슴불태우며 매달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그 나날 우리들은 모두가 탄광이 자랑하는 혁신자로 자라나 영웅의 이름으로 빛나는 돌격대의 기발을 더 높이 휘날리며 애국의 길에서 삶의 참된 보람과 영예를 빛내여가고있다.

하기에 나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사는 조선청년들의 긍지와 행복을 더욱 가슴벅차게 절감하며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고싶다.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우리들이 안겨삽니다!》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조양탄광 김광철청년돌격대 대장 최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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