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에 씻을수 없는 일제의 과거죄악

 

(평양 8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해방(1945. 8. 15.)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진 때로부터 77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과거 일본이 감행한 천인공노할 죄악을 한시도 잊지 않고있다.

우리 나라를 무력으로 강점한 일제는 《을사5조약》을 비롯한 불법무법의 날강도적인 조약들을 련이어 날조하여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시켰다. 그리하여 우리 인민은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갖은 고통과 멸시, 착취와 략탈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강점기간 일제는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학살하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어다가 천추에 용납 못할 만행을 저질렀다.

일제는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하거나 전쟁대포밥으로 내몰았다.

천문학적액수에 달하는 지하자원과 거의 모든 생산물을 악착하게 긁어갔으며 지어는 우리 인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던 놋그릇, 놋수저마저 마구 략탈해갔다.

또한 일제가 《내선일체》와 《동조동근》을 제창하면서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거세하기 위해 수십만권의 서적들을 소각하고 수십만점의 국보적인 력사유물과 유적들을 닥치는대로 파괴, 략탈하였으며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 말과 글까지 빼앗으려 한것은 가장 극악한 민족말살행위였다.

이처럼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 조선인민에게 감행한 일제의 조직적이며 계획적인 살인, 방화, 파괴, 략탈행위들은 그 규모에 있어서나 악랄성에 있어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대형국가범죄이다.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계산하여 쌓이고쌓인 민족의 한을 기어이 풀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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