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3일 《로동신문》
서반구에서 사회주의를 변함없이 고수하고있는 꾸바
오늘은 꾸바혁명의 영원한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일찌기 손에 무장을 들고 피어린 투쟁을 벌려 꾸바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성취하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
1947년부터 국내외에서 친미독재정권을 반대하는 투쟁에 참가하였다. 1953년 7월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지도밑에 꾸바혁명가들은 몬까다병영에 대한 습격전투를 진행하여 바띠스따친미독재정권을 반대하는 무장투쟁의 첫 봉화를 지펴올렸다. 그 봉화는 온 나라를 휩쓰는 거세찬 불길로 번져졌으며 1959년 1월 마침내 꾸바혁명은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다.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지구의 서반구에 처음으로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고 꾸바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온 생애를 바쳤다. 악랄하게 감행된 미제의 군사적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였으며 수십년간에 걸치는 봉쇄책동속에서 꾸바인민이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추켜들고 끊임없는 사회적진보를 이룩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 세기적변혁을 안아왔다.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가 꾸바혁명과 반제자주위업수행에 쌓아올린 고귀한 업적은 꾸바인민과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조선과 꾸바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 나라 인민은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언제나 반제투쟁의 전초선에서 함께 싸워왔으며 공동의 목적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서로 지지협조하여왔다.
우리 당과 정부, 인민은 꾸바혁명이 승리한 첫날부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파괴책동을 물리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꾸바인민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지지성원하였다. 1962년 10월 까리브해위기가 조성되였을 때를 비롯하여 꾸바가 시련을 겪을 때마다 꾸바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면서 온갖 형태의 지원을 아낌없이 주었다.
주체75(1986)년 3월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두 나라 선대
조선과 꾸바 두 당, 두 나라는 복잡한 국제정세속에서도 호상 긴밀하게 지지협조하면서 반제자주,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고수해나가고있다.
꾸바인민은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사회주의와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해나가고있다.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맞받아나가며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다.
얼마전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는 인민주권민족회의 경제위원회 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제국주의자들은 꾸바를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사회적폭발을 일으키려고 하고있다고 하면서 제국주의의 지배책동과 전복책동에 꾸바는 사회주의건설과 혁명사상으로 대답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사회주의를 변함없이 고수하고 자체의 힘으로 새 생활을 창조해나가려는 굳센 의지의 반영이다.
우리 인민은 형제적꾸바인민이 공산당의 령도밑에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꾸바책동을 짓부시면서 사회주의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을 진심으로 바라고있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반제자주를 위해 투쟁하는 형제적꾸바인민과 굳게 손잡고 함께 나아갈것이다.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