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삼천리강토에 지펴올리신 전민항쟁의 거세찬 불길

 

인류력사에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무시할수 없는 기여를 한 개별적인물이나 사회적집단에 대한 기록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개별적인 영웅들이 배출되고 선진적인 집단이 떨쳐나섰다고 하여 민족해방의 력사적과업이 이룩되였던가.

이에 대해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몇몇 선각자나 투사들의 힘만으로 나라의 독립을 성취할수 없다는것은 세계혁명운동사의 총화인 동시에 우리 나라 민족해방운동사의 교훈이기도 하였다고, 우리는 항일혁명을 시작한 첫날부터 시종일관 전민항쟁을 주장하였다고 하신 교시의 구절구절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피어린 항일대전의 나날 전민을 반일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전민족적인 반일항전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직하신 철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5(1936)년 5월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체이며 강유력한 지하혁명조직으로서의 조국광복회의 창립을 선포하시였다.

조선민족의 총동원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것을 호소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은 사실상 전민항쟁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민항쟁에 관한 사상,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전체 조선인민이 총을 들고 생사를 내건 조직적이고도 거족적인 반일항전에 용약 떨쳐나선다는것이였다.

조국광복회가 창립된 후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정치공작원들에 의하여 국내각지에 전민항쟁조직들이 꾸려졌다.

평양에서 조직된 조국해방단, 서울에서 조직되여 국내각지와 일본에까지 그 세력을 확대한 김일성대를 비롯하여 백두산회, 일철비밀결사, 일철반일회 등 각이한 명칭의 전민항쟁조직들이 전국적판도에서 우후죽순처럼 일떠섰다. 부산과 시모노세끼를 오가는 관부련락선 선실의 천정에 《조선독립대장 김일성》이라는 글발이 나타나고 서울남대문에 《근일 김일성대장 조국개선》이라는 글이 나붙은것은 그대로 전민항쟁에 떨쳐나선 온 겨레의 민심이였다.

주체34(1945)년 8월 9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력사의 날이 밝아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에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리신 최후공격명령은 수십년동안 쌓이고쌓인 민족의 원한을 풀고 암흑의 긴긴밤 피타게 갈망하여온 조국해방의 최후결전에로 전체 조선인민을 불러일으킨 장엄한 뢰성이였다.

무서운 지압을 안고 이글거리던 용암의 폭발마냥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인민들은 멸적의 기세 안고 조국해방성전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간백산밀영을 출발진지로 차지하고있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대오를 늘이면서 길주, 북청, 신흥, 강계방향으로 노도와 같이 진격하였고 두만강연안에 집결되였던 부대들은 적의 국경요새들을 단숨에 돌파하고 전과를 확대하였다.

인민무장조직들의 전투활동도 대단하였다.

전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무장대들이 적들을 격멸소탕하고 적들의 통치기구를 밑뿌리채 들부시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조국진군에 합세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함경남북도를 내놓고도 국내의 항쟁조직들과 무장부대들은 8월중순의 한주일동안에만도 근 1천개소의 적통치기관들을 습격소탕하였다고 한다.

1945년 8월 우리 나라에서 적의 통치체계가 그렇게도 빨리 허물어지게 된것은 바로 전민항쟁조직들이 도처에서 들고일어나 적들이 틀고앉아있던 통치기관들을 철저히 짓부셔놓았기때문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의 가르치심이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올리신 전민항쟁의 거세찬 불길!

그것은 전민족을 총동원하여 강대한 일제침략자들을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새기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피어린 항일대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전민항쟁의 불길드높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것처럼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반드시 이룩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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