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삼천리강토에 지펴올리신 전민항쟁의 거세찬 불길
인류력사에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무시할수 없는 기여를 한 개별적인물이나 사회적집단에 대한 기록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개별적인 영웅들이 배출되고 선진적인 집단이 떨쳐나섰다고 하여 민족해방의 력사적과업이 이룩되였던가.
이에 대해 생각할 때면
피어린 항일대전의 나날 전민을 반일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전민족적인 반일항전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하기에
조선민족의 총동원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것을 호소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은 사실상 전민항쟁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조국광복회가 창립된 후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정치공작원들에 의하여 국내각지에 전민항쟁조직들이 꾸려졌다.
평양에서 조직된 조국해방단, 서울에서 조직되여 국내각지와 일본에까지 그 세력을 확대한
주체34(1945)년 8월 9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력사의 날이 밝아왔다.
무서운 지압을 안고 이글거리던 용암의 폭발마냥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인민들은 멸적의 기세 안고 조국해방성전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간백산밀영을 출발진지로 차지하고있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대오를 늘이면서 길주, 북청, 신흥, 강계방향으로 노도와 같이 진격하였고 두만강연안에 집결되였던 부대들은 적의 국경요새들을 단숨에 돌파하고 전과를 확대하였다.
인민무장조직들의 전투활동도 대단하였다.
전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무장대들이 적들을 격멸소탕하고 적들의 통치기구를 밑뿌리채 들부시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조국진군에 합세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함경남북도를 내놓고도 국내의 항쟁조직들과 무장부대들은 8월중순의 한주일동안에만도 근 1천개소의 적통치기관들을 습격소탕하였다고 한다.
1945년 8월 우리 나라에서 적의 통치체계가 그렇게도 빨리 허물어지게 된것은 바로 전민항쟁조직들이 도처에서 들고일어나 적들이 틀고앉아있던 통치기관들을 철저히 짓부셔놓았기때문이라고 하신
그것은 전민족을 총동원하여 강대한 일제침략자들을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우리 인민은 피어린 항일대전의 나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