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3일 《로동신문》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당일군들의 학습경험
통시간보다 더 효과적인 시간이 있다
선교구역당위원회 부부장 서철민동무
《학습할 시간은 자기가 쟁취하여야지 누가 시간을 뚝 떼서 줄수는 없습니다.》
학습에 필요한 많은 시간을 어떻게 얻어낼것인가. 이것은 늘 바쁘고 또 남보다 아는것이 많아야 하는 당일군들이 누구라없이 안고있는 고민일것이다.
서철민동무에게는
그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통시간보다 더 효과적인 학습시간이 있다는것이다.
흔히 시간이 없어 학습을 못한다고 하는 당일군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생각되는 점이 있다. 그들이 말하는 시간은 말그대로 통시간이다.
당일군들은 한가할 사이가 없고 따라서 통시간에 기대를 걸어서는 언제 가도 학습을 원만히 할수 없다는것이 서철민동무의 주장이다.
이것은 그가 실체험을 통해 찾은 교훈이다.
지도원, 책임지도원을 거쳐 과장, 부부장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서철민동무는 무거워지는 책임감과 함께 실력향상의 필요성, 학습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였다.
아무리 바빠도 통시간을 뚝 떼여 학습하자고 마음먹고 처음에는 주사업계획을 짤 때마다 합리적인 시간을 택하여 오전과 오후에 각각 1시간씩 학습할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긴급협의회가 있는가 하면 불의에 제기된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급히 현지에 나가야 할 경우도 있었다. 결국 학습계획은 빈종이장으로 남군 하였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하루일을 다 끝낸 다음 통시간을 내여 그날 계획한 학습을 한꺼번에 다 하기로 작정하고 달라붙었다. 보통 24시 지어 다음날 2시에야 일을 마치고 책상앞에 마주앉아 몰려드는 졸음을 쫓으며 이악하게 학습하느라고 하였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군 했다.
학습은 이렇게 꼭 통시간을 내여서만 할수 있는가?
서철민동무가 이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날 그는 협의회에 참가하기 위해 당책임일군의 사무실에 갔다.
참가자들이 다 모이자면 아직 몇분은 더 걸릴듯했다.
사업수첩을 끼고앉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며 주위를 둘러보던 그의 시선이 당책임일군에게서 멎었다. 회의시작전 그 몇분간도 못내 아까운듯 열심히 책을 들여다보고있는것이였다.
기껏해야 10분미만인 그 짧은 시간에 학습을 하면 얼마나 하겠는가 하고 생각했던
그때부터 그는 회의시작전 5분, 10분을 중시했다. 그 시간에 늘 당사업실무와 관련한 문제들을 발취한 참고수첩을 들여다보군 하였다. 쪽잠이 달다고 그때 들여다본 내용들이 놀라울 정도로 뇌리에 쏙쏙 새겨지고 잊혀지지도 않았다. 이것이 바로 짬시간을 리용한 학습의 실효였다.
서철민동무는 자기의 사업과 생활과정을 꼼꼼히 더듬어보면서 이런 효과적인 짬시간들을 모두 찾아 학습에 리용하였다.
아침에는 남보다 30분 먼저 출근하여 사업포치를 하기에 앞서 최근에 전달받은 당의 방침과 당문헌들을 재학습하였고 점심식사전
20~30분동안에는 당보에 실린 주요기사들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로동신문》발취집을 정리하군 하였다. 그리고 하루사업이 끝난 후에는 자체학습계획에
따라
찾으면 찾을수록 생기는것이 짬시간이였다.
책임지도원, 지도원들과 마주앉아 무랍없이 나누는 이야기, 담당단위들에 대한 지도과정에 제기된 문제들을 놓고 격식없이 오가는 대화와 론쟁…
때없이 부닥치는 그런 계기들도 서철민동무에게는 현실을 파악하고 당사업실무수준을 높이는 천금같은 시간으로 되였다.
짬시간은 비록 짧아도 그것을 합치면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학습시간을 얻게 되는것인가.
짬시간이야말로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리상적인 학습시간, 통시간보다 더 효과적인 학습시간이라고 할수 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