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2일 《로동신문》

 

방문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탐스런 열매를 가꾸어간다

온천과수농장의 기둥형배나무호원을 돌아보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수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자각하고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발휘하여야 과일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과수부문 어디서나 과일나무그루바꿈과 갱신을 계획적으로 하여 결과원면적을 늘이는것과 함께 더 많은 우량품종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계속 추진되고있다.

우리는 얼마전 병저항성이 강하면서도 맛이 좋고 정보당수확량이 일반 배나무에 비할바없이 많은 기둥형배나무재배에 큰 힘을 넣고있는 온천과수농장을 찾았다.

정말 무심히 볼수 없는 풍경이였다. 키를 부쩍 솟구며 자라고있는 기둥형배나무들, 알알이 맺힌 열매들, 구석구석 설친데가 있을세라 온갖 정성을 다하며 농약뿌리기에 여념없는 종업원들의 성실한 모습들…

농장의 전망대에 올라 기둥형배나무호원을 바라보느라니 다시금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두해전 2월 이 과수밭조성을 다그치던 때 목격하였던 일들이였다.

적재함이 넘쳐나게 거름을 듬뿍듬뿍 싣고 련이어 들어서던 화물자동차들의 동음이 귀전에 들려오고 완강한 실천력으로 수십㎞의 전호식구뎅이파기를 본때있게 해제끼던 종업원들의 기세충천한 얼굴이 생생히 어려왔다. 누구나 이른아침부터 날이 어둡도록 일손을 놓지 않고 승벽을 다투던 작업장은 말그대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하나의 전투장이였다.

거름이 두툼하게 깔린 전호식구뎅이뿐이던 이곳에 생육이 왕성한 기둥형배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있는것을 보니 마음이 흥그러워졌다.

하면서도 당시까지 키낮은 나무이거나 애어린 나무모에 불과했던 그 한그루한그루의 기둥형배나무들에 바쳐온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헌신적노력은 또 얼마나 컸으랴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이제 첫걸음을 뗀데 불과합니다. 모두가 자체의 실정에 맞는 과학적인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고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가 많았겠다고 하는 우리에게 임준혁지배인이 하는 대답이였다.

언제나 해놓은 일에 만족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달성을 위해 나아가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일본새를 대번에 엿볼수 있었다.

바로 이런 기풍이야말로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비결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취재과정에 수십리밖에서 많은 진거름과 소금밭이끼를 실어들여 기둥형배나무호원의 지력을 높이고 과일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오는 나날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에 대하여 들을수 있었다.

소박한 목소리들이였으나 받은 감동은 컸다.

더우기 아름찬 일감에 부닥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우리가 이렇게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며 가꾼 열매를 받아들고 기뻐할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난다는 오랜 초급일군의 말이 깊은 여운을 주었다. 과연 이들의 가슴속깊이에 무엇이 자리잡고있는가를 잘 알게 해주었기때문이다.

진정 당의 과수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낄줄 아는 사람들에게서만 들을수 있는 말이였다.

이들이 작업의 쉴참마다 펼쳐보군 한다는 보풀이 인 수첩의 갈피마다에서도 우리는 농장종업원들이 과일나무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기 위해 얼마나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었다. 해마다 수만그루의 기둥형배나무모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갖추어놓은 사실을 통하여 가까운 앞날에 재배면적을 대폭 늘이는것과 함께 온 나라에 널리 퍼치는데서도 한몫 단단히 하려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열의를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만나볼수록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어볼수록 정이 가고 돋보이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이였다. 그래서인지 좀처럼 떠나고싶지 않은 곳이기도 하였다.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호원을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 벌써부터 안겨오는것이 있었다. 그루마다에서 탐스럽게 주렁진 열매들을 정히 따들이며 한껏 웃음짓는 종업원들의 모습이였다.

그것은 결코 상상만이 아니였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주요전구를 지켜섰다는 높은 책임감, 과일증산투쟁은 곧 당정책옹위전이라는 숭고한 자각을 안고 분발 또 분발하고있는 농장의 참된 주인들이 기어이 안아올 풍요한 가을에 대한 확신이였다.

우리는 그날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이들과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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