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2일 《로동신문》

 

만난을 뚫고 굴함없이 전진하는 공격기상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상반년 철정광생산계획을
완수한 기세드높이 하반년도에도 줄기찬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

 

굴지의 철광석생산기지 무산이 끓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만난을 박차며 상반년 철정광생산계획을 완수한 기세드높이 줄기찬 련속공격전을 들이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련합기업소의 상반년도생산조건은 지난 시기에 비할수 없을 정도로 긴장하고 어려웠다.

자재와 부속품예비가 거의 바닥이 난 상태여서 대부분의 대형륜전기재들과 설비들은 당장 세워야 할 형편이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돌발적인 중대보건위기에 직면한데다가 엄혹한 자연의 도전까지 극복해야 했다.

허나 무산의 로동계급은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당앞에 결의한 상반년 철정광생산계획을 제기일에 완수하였다.

겹쌓이는 도전과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철산봉의 광부들,

과연 이들은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기 위해 오늘의 하루하루를 어떤 분발력과 실천력으로 이어가고있는것인가.

 

무산의 보폭이 커야 강철전선의 숨결이 높아진다

 

집채같은 회전식착정기들이 용을 쓰고 련이어 울리는 대발파의 요란한 폭음이 지심을 흔든다. 대형굴착기와 대형원추형파쇄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우렁찬 동음이 창조의 교향곡이 되여 울리고 굽이굽이 산허리를 가로지르며 무수히 뻗어나간 운광도로를 따라 철광석을 가득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달리는 여기 철산봉에 오르면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오직 전진만을 아는 무산로동계급의 억센 기상을 가슴뿌듯이 안아볼수 있다.

지난 어느날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지펴올리며 철광석생산을 다그치던 이곳 일군들과 광부들앞에 난관이 가로놓이였다.

부속품이 부족하여 회전식착정기들을 세우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다.

당시의 형편에서 회전식착정기를 돌리는데 드는 부속품, 자재들을 자체로 해결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가운데서도 제일 난문제는 회전감속기의 심장부와도 같은 치차가 다 닳아 회전식착정기들이 자기의 능력을 최대로 내지 못하는것이였다. 한개의 중량만 해도 수십kg이나 되는 치차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 해결전망이 보이지 않았다. 용착의 방법으로 치차를 보수하던 종전의 방식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치차를 만들만한 소재도 없었다.

일군들이 방도를 찾지 못해 안타까와할 때 광부들속에서 혁신적인 안이 제기되였다.

여러개의 철판을 묶는 방식으로 치차를 만들자.

너무도 담대한 제의에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광부들의 말이 걸작이였다.

《전후 우리 로동계급이 맨손으로 뜨락또르의 크랑크축을 만들 때도 그랬다더니 그렇게 작은 염통을 가지고 어떻게 이 높은 철산봉에까지 올라왔는지 모르겠구만.》

물론 그것은 아직까지 해본적이 없는 모험이였다. 그러나 동방에서 제일먼저 50만산대발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투쟁바통을 년년이 이어오면서 자기의 힘과 기술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을 무수히 창조해온 무산의 로동계급이였다.

새것의 창조는 항상 모험을 동반한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가 없이 어떻게 당이 제시한 철정광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겠는가.

무산의 로동계급은 자기의 힘을 믿었고 난관속에서도 주저를 몰랐다.

기술자들은 철판들을 한데 묶을수 있는 방법연구에 달라붙었다. 광부들도 여러 분공장에 달려가 치차제작에 도움을 줄수 있는 합리적인 기술혁신안들을 찾아냈다. 이 과정에 아직은 해본적이 없는 치절방법을 비롯한 대담하고 통이 큰 안들이 련이어 탐구도입되여 치차제작은 빠른 속도로 다그쳐졌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것은 아니였다.

새로 제작한 치차는 열처리 등이 제대로 안되여 기술적지표를 만족시키지 못하였던것이다.

허나 그때 무산로동계급속에서 어떤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던가.

첫술에 배부르겠는가. 한번 해서 안되면 열번, 백번을 다시 해서라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치차를 무조건 만들자. 무산이 보폭을 크게 내짚어야 강철전선이 활기차게 전진한다.

두뇌전, 기술전이 또다시 벌어지고 끝내 제일 걸렸던 열처리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기술적담보가 마련되였으며 철판묶음방식도 개선되였다.

마침내 이들은 기술적지표를 원만히 보장한 새로운 치차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설치하였을뿐 아니라 새로운 베아링재생방법도 내놓아 회전식착정기들의 만가동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련합기업소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수십만산대발파도 단숨에 진행하면서 철산봉을 마음먹은대로 휘여잡을수 있은것은 금속공업을 경제건설의 1211고지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에 결사의 실천으로 보답하려는 신념과 배짱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철정광증산투쟁은 경제건설의 1211고지사수전

 

보름이상은 걸려야 할 파쇄계통의 설비보수를 단 며칠동안에 진행, 벨트콘베아의 정상운영을 보장, 다원소광물개량제 생산에 도입…

결코 평범한 나날에 이룩된 결실이 아니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최악의 조건에서 철정광생산을 계획대로 내민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열정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였다.

하다면 무산의 로동계급이 최악의 조건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상반년 철정광생산계획완수를 눈앞에 두고있던 지난 6월 어느날 엄혹한 자연재해가 온 광산을 휩쓸었다.

례년에 없는 폭우로 선광장의 집수정에 감탕이 절반나마 차고 련이어 생산공정들이 하나둘 동음을 멈추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였다.

과연 광산이 자체의 힘으로 일어설수 있겠는가.

큰물피해앞에서 누구나 한순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난관을 박차고 일떠선 무산의 로동계급은 과감한 분발력으로 방대하고 어려운 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림으로써 자연과의 힘겨운 대결전에서 승리자가 되였다.

1만여㎥에 달하는 감탕을 단 3일동안에 퍼내고 집수정복구를 한주일만에 해제낀 일군들과 광부들, 교대가 따로 없이 조향륜을 틀어잡고 주야로 물동량운반을 진행한 운전사들,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남먼저 감탕속에 뛰여들어 대중을 이끈 일군들…

이들의 결사적인 투쟁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집수정복구현장에서 이런 위훈이 창조되고있을 때 철산봉에서는 쏟아지는 비발을 헤치며 한t의 철광석이라도 더 캐기 위한 결사전이 벌어졌다.

로천분광산에서 있은 일이다.

철광석생산을 늘여나가던 광부들은 뜻밖의 정황에 부딪치게 되였다. 애써 뚫었던 발파구멍들이 모두 침수되였던것이다. 물을 퍼내고 발파를 진행하자면 며칠이 걸릴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바로 그때 분광산의 일군이 광부들앞에 나섰다.

《철광석생산을 중단한다는것은 곧 광산이 숨을 죽인다는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는한, 우리의 심장이 높뛰는한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한시도 멈출수 없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끓어넘치는 그의 말에 광부들이 호응해나섰다.

철정광증산투쟁, 이는 곧 오늘의 1211고지사수전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철광석을 계속 생산하자.

각성하고 일떠선 대중의 힘은 컸다.

광부들은 발파를 할수 없는 조건에서 굴착기를 기동시켜 채굴장을 찾아다니면서 철광석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철산봉의 굴착기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상상할수 있을것이다. 덩지큰 굴착기가 한번 움직이자면 얼마만한 로력과 품이 드는가를.

이런 대형굴착기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기동하면서 철광석을 생산하였다고 하면 아마도 믿기 어려울것이다. 그만큼 이것은 광산이 생겨 있어본적 없는 일이였다.

단순한 철광석생산이 아니라 그야말로 간고한 격전이였다.

수십kg에 달하는 전기선을 두어깨에 걸머지고 굴착기의 기동을 보장한 일군들, 부족되는 자재구입을 위해 수십리 밤길을 걷고도 전투에 또다시 몸을 잠근 광부들, 손에 붕대를 감고 또 감으면서도 굴착기를 떠나지 않은 운전공들…

경제건설의 1211고지인 금속공업의 생명선을 결사의 각오가 없이야 어떻게 지킬수 있겠는가. 피와 땀이 아니라 목숨을 바쳐서라도 쇠돌생산을 한순간도 멈추지 말자. 조국이여, 우리를 믿어달라.

이것이 광부들의 가슴에 끓어넘치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어느날 운광사업소의 일군과 운전사사이에는 이런 말이 오고갔다.

《그러다 쓰러지면 어쩌겠소. 빨리 휴계실로 가오. 이건 명령이요.》

《소장동지, 저도 1211고지를 지켜선 전사입니다. 명령받은 전사에게는 쓰러질 권리가 없습니다. 한탕만이라도 더 할수 있게 해주십시오.》

무작정 잡아끌며 휴식을 권고하는 일군의 두손을 잡고 절절히 부탁하는 운전사의 눈가에는 비장한 각오가 어려있었다.

철산봉의 일분일초는 바로 이렇게 흘렀다.

그 어느 일터나 당앞에, 조국앞에 떳떳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며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할것을 결의해나선 무산로동계급의 충성과 애국의 열정으로 끓어넘치였다.

누가 보건말건 금속공업의 생명선을 굳건히 지켜가는 무산로동계급의 이런 헌신적투쟁이 있기에 금속공장들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 나라의 강철기둥은 더욱 굳건해지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철정광증산투쟁, 이는 우리 당이 맡겨준 경제건설의 1211고지사수전이다.

지금도 철산봉의 광부들은 이런 비상한 자각밑에 신들메를 더 힘껏 조여매고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올해를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기 위해 련속공격, 계속혁신하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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