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1일 《로동신문》
탄부들과 《우리 사진사》
송남청년탄광 청년갱의 연혁소개판에는 《우리 갱의 자랑찬 력사》라는 글발아래 많은 사진들이 나붙어있다.
《온 나라가 떨쳐나 탄광을 사상정신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힘있게 지원하며 석탄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탄부들의 생활조건을 책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강하게 세워야 합니다.》
자기들의 투쟁과 생활이 금시 눈에 보이는것만 같은 사진들앞에서 탄부들은 이렇게 말하군 한다.
《역시 우리 사진사들의 솜씨가 다르거던.》
탄부들이 《우리 사진사》라고 부르는 그들은 원성현, 장억철동무를 비롯한 조선중앙사진선전사 사진기자들이다.
그들이 탄전으로 달려온것은 몇해전 12월이였다.
그들은 탄광에 도착한 그날부터 심부막장에까지 들어가 일도 도와주고 탄부들의 투쟁모습을 사진기에 담아가며 탄부들을 힘있게 고무해주었다.
탄부들은 자기들과 함께 탄전을 지켜가는 혁명동지이며 한집안식솔과도 같은 그들을 《우리 사진사》들이라고 정담아 불렀다. 그들은 올해 양력설도 탄부들과 함께 막장에서 맞이하였다.
막장에까지 들어와 지원물자도 안겨주며 새해를 축하한다고 하던 뜨거운 그 목소리, 새해 첫 전투에 떨쳐나선 탄부들의 름름한 모습을 훌륭히 형상해내기 위해 애쓰는 그 모습에서 탄부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하기에 탄부들은 한목소리로 말하군 한다.
날마다 높아지는 석탄산에는 《우리 사진사》들의 노력도 크게 깃들어있다고, 그들의 마음까지 합쳐 더 많은 석탄을 캐겠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