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1일 《로동신문》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다시한번 되새겨보자
목숨보다 귀중한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켜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우리 인민과 군대사이에 오가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에 접할 때마다 군민대단결의
투사들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일유격대는 인민들속에서 나온 군대이며 조국과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싸우는 군대라고 하신
1933년 초겨울 쑥밭골에서 방차대임무를 수행하던 10여명의 대원들은 불의에 력량상 대비도 안되는 많은 적들의 포위에 들게 되였다.
적들이 소왕청유격구에 들어오자면 쑥밭골을 지나야만 하는데 그 골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좁은 협곡으로서 방차대가 항시적으로 지키고있던 곳이였다. 사태는 매우 위급하였다.
《…우리가 만약 이곳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유격대의 활동에는 물론 유격구인민들의 생명, 재산에 큰 피해를 끼칠수 있소. 적은 대병력이요. 그러나 동무들! …우리가 뚫지 못할 난관은 없을것이요.》
《13련발》이라고 부르는 대원이 한 그 말은 전우들에게 커다란 힘을 안겨주었다. 그들은 인민의 새세상이며 보금자리인 유격구를 목숨바쳐 지킬 불같은 각오를 안고 치렬한 화력전을 벌려 적들의 발악적인 공격을 여섯차례나 좌절시키였다.
일곱번째 결사전을 앞에 둔 유격대원들의 몸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하지만 누구도 물러설념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뒤에는 유격구가 있고 사랑하는 인민이 있었다.
만일 여기에서 한치라도 물러선다면 조선청년으로서 이 세상에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 몸이 열백번 쪼개지는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유격구를 지키자.
바로 그것이 인민의 군대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자각한 그들의 불같은 일념이였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함이라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울 결사의 각오로 심장을 끓이였기에 그들은 끝끝내 적들을 물리칠수 있었다.
이렇듯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인민의 재산이라면 털끝만큼도 손대지 않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았다.
1938년 7월 어느날 항일혁명투사 리국진동지가 속한 중대는 행군도중 류다른 모임을 가진적이 있었다.
며칠째 허기진 상태로 행군을 하던 한 대원이 승인없이 대오에서 떨어져 로상에서 발견한 오이밭으로 간 일이 발생하였던것이다. 나어린 대원이 터갈린 입술을 감빨며 오이를 먹고싶다고 되뇌이다가 현기증을 일으키고 쓰러지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그를 위해 오이밭으로 달려간것이였다.
동지를 도우려는 그의 생각은 좋았으나 인민의 재산에 손을 대려고 한것은 결코 그냥 지나칠수 없는 엄중한 과오였다. 명백한것은 그의 잘못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인민에게 의지하여 그들에게서 힘을 얻어 우리의
전우들은 그의 잘못이 어디에 근원이 있는가를 두고 진지하고도 랭철하게 분석하며 비판하였다. 동지들의 비판을 받고
이렇듯 인민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의 그 고결한 투쟁정신과 기풍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흐르는 군민대단결의
안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