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0일 《로동신문》
제품은 소박해도 경제적실리는 크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첨단기술제품으로 등록된 직류형고체계전기를 우리 식으로 연구제작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을 만나게 되였다.
고체계전기는 새로운 형의 무접점개페소자로서 절환속도가 빠르고 전력손실이 작으며 각종 불리한 조건에 잘 견디는 등 여러가지 좋은 기술적특성들을 가지고있다.
실장 박사 부교수 한룡환동무와 반도체소자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직류형고체계전기제작에 달라붙은것은 지난해 2월이였다.
어느한 공장에 나갔던 과학자들은 전자기식계전기들이 제대로 동작되지 않아 오작품들이 나오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그때 더 좋은 계전기를 만들수는 없는가고 안타깝게 이야기하는 공장일군의 모습에서 과학자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수입제품보다 더 우월한 직류형고체계전기를 기어이 만들어내리라.)
하지만 제작사업은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합리적인 회로설계방안과 설계정수결정을 비롯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았던것이다.
과학자들은 더 좋은 우리의것을 기어이 개발해낼 의지를 가다듬으며 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려 제일 큰 애로로 나섰던 출력단소자의 보호문제를 해결하고 형타와 사출기를 제작하였다.
비록 제품은 소박해도 현실이 절실하게 기다리는 연구성과를 내놓기 위해 첨단기술개발의 어려운 초행길을 완강히 뚫고헤친 과학자들의 피타는 탐구정신과 애국의 마음이 비껴있어 우리에게는 그 무게가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았다.
새로운 직류형고체계전기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도입되면 그로 하여 얻게 되는 경제적실리는 매우 크다고 이야기하는 실장의 열정넘친 모습이 연구소를 떠나는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