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0일 《로동신문》

 

전투실화 

스스로 맡아나선 전투임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결사수호한 민족의 장한 영웅들이며 진정한 애국자들입니다.》

주체39(1950)년 8월 어느날이였다.

적들의 무력배치상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낼데 대한 명령을 수행하고 귀로에 올랐던 박천택동지를 비롯한 5명의 대원들은 적구로 다시 발걸음을 돌리였다.

락동강을 도하하여 대구시로 진격하는 아군에게 가장 빠르고 유리한 통로로 될수 있는 돌박산계선에서 적정을 발견하였던것이다. 인원은 다섯명, 탄약과 수류탄도 얼마 없었다.

부대에 돌아가 나타난 정황을 보고할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스스로 전투임무를 맡아안고 주저없이 적들을 향해 육박하였다.

조국수호의 길에 나선 병사에게는 맡겨진 임무가 따로 있을수 없다, 부대의 승리를 위함이라면, 그로 하여 전승의 날을 앞당길수 있다면 한목숨 다 바친대도 그보다 더 영예로운것은 없다는것이 그들의 가슴에 간직된 불같은 일념이였다.

어둠을 리용하여 위치를 차지한 그들의 눈가에 조명탄빛에 드러난 적화점들이 보였다.

가증스러운 적화점 3개를 수류탄으로 날려보낸 그들이 약속된 장소에서 서로 만나 승리의 기쁨을 나누려는 찰나 적비행기편대가 나타났다.

폭탄이 우박처럼 떨어지는것과 함께 박천택동지는 폭풍에 날려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때를 같이하여 적땅크 3대가 골짜기에 나타났다.

그들에게는 1개의 반땅크수류탄이 전부였다.

육탄이 되여 적땅크를 까부시리라 결심한 박천택동지가 자리를 차고 일어서려 할 때였다.

지휘관이 그의 손에서 수류탄을 앗아내며 자기가 선두땅크를 맡겠으니 땅크안에 있는 포탄을 가지고 나머지 땅크를 소멸할것을 명령하고는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이윽고 선두땅크에서 요란한 폭음이 울려퍼졌다. 그들은 파괴된 적땅크로 달려가 포탄을 한발씩 안고 달려왔다.

먼저 세포위원장이 포탄을 안고 두번째 땅크를 향해 기여가기 시작했다. 땅크에서 쏘아대는 기관총탄이 여기저기 푹푹 날아와 박혔지만 그는 한치한치 전진하여 적땅크밑으로 들어갔다.

무한궤도에 깔린 포탄이 요란한 폭음을 울리며 화광을 뿜어올리였다.

2대의 땅크가 파괴되자 마지막적땅크는 전진을 멈추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미친듯이 기관총사격을 들이댔다.

그러나 가슴에 흉탄을 맞고도 포탄을 안은채 땅크를 향해 기여가는 용사의 눈빛에서는 증오의 불길이 펄펄 일어번졌다. 드디여 마지막땅크도 불속에 휘감겼다.

박천택동지와 다른 전우의 가슴속에서는 육탄이 되여 자기의 한목숨을 서슴없이 바쳐싸운 전우들의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리라는 결사의 맹세가 세차게 끓어번졌다.

부대의 진격로를 열기 위해, 스스로 맡아나선 전투임무를 끝까지 수행하기 위해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전우들처럼 오로지 승리 그 하나만을 위해 불사신처럼 싸울 불같은 각오를 안고 그들은 또다시 피어린 진격의 길에 나섰다.

 

본사기자 김철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