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9일 《로동신문》
이렇게 하면 쌀도 나오고 고기도 나온다
대관군 대안농장에서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면 축산물생산을 늘일수 있어 좋고 집짐승배설물로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어 좋습니다.》
산이 많고 돌이 많은 대관군은 땅이 척박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올려다보면 산, 내려다보면 강뿐인 산골에서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여 그 덕을 보고있는 대안농장의 현실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농장에서 축산을 본때있게 내밀기 전까지만 하여도 알곡생산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었다.
농장의 포전들은 돌과 모래성분이 많고 토심이 얕았다. 땅을 걸구느라 농장원들은 돌을 추어내며 무진 애를 썼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하기에 이곳 토배기들도 정보당 3t만 내도 최고수확량으로 여기고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무턱대고 비료를 더 치는 식으로 수확고를 올리려고 하였다.
이런 실태를 놓고 일군들은 생각이 많았다.
이 상태로 계속 나가다가는 그렇지 않아도 척박한 이 땅은 영영 못쓰게 될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땅을 비옥하게 걸구어야 하며 다수확을 꼭 내야 한다.
이런 결심밑에 일군들은 방도를 찾아나갔다.
결정적으로 질좋은 거름생산을 늘여야 하며 그 방도는 축산을 대대적으로 하는데 있었다. 농장일군들은 축산을 활성화하기로 작정하고 마음의 신들메를 조여매며 일판을 전개하였다.
물론 일이 처음부터 잘되여간것은 아니다. 종자확보와 먹이문제, 집짐승우리건설에 필요한 자재보장을 비롯하여 걸린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그중에서도 제일 심중한 문제는 일부 사람들이 신심을 가지지 못하는것이였다.
이것을 타파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방도를 내놓아도 축산을 잘할수 없었다.
이로부터 일군들이 중시한 문제는 경험일반화였다.
무슨 일에서나 본보기,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농장원들이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실천에서 어떻게 은을 내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으며 앞선 단위를 따라배우고 따라앞서기 위한 경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수 있다.
일군들은 축산을 잘하여 농사에서 덕을 보고있는 제1작업반의 경험을 모든 작업반에서 따라배우도록 하는데 힘을 넣었다. 이 작업반에서는 주변의 산들을 리용하여 백수십마리의 염소를 기르고있었다. 다른 집짐승도 많이 길렀다.
작업반의 축산경험에서 주목되는것은 먹이문제를 방법론있게 해결하고있는것이였다.
거름의 질을 높이자면 돼지를 많이 길러야 하였다. 작업반에서는 새끼까지 포함하여 수백마리의 닭, 오리, 게사니를 길렀다. 여기서 하루에 나오는 배설물이 적지 않았다. 이것을 먹이풀이나 수확한 감자줄기, 호박, 소석회와 섞어 일정한 처리공정을 거쳐 돼지에게 먹이였다. 이렇게 하니 알곡소비를 극력 줄이면서도 먹이문제를 풀수 있었고 돼지의 증체률도 높아졌다.
작업반에는 종자돼지만도 수십마리나 되였다. 이것들이 한해에 300여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닭, 오리, 게사니가 낳는 알도 적지 않았다. 작업반에서는 새끼돼지와 알을 작업반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머지는 영농물자나 알곡먹이해결에 리용하였다.
다음으로 축산을 하면서 많은 량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는데도 깊은 주의를 돌리였다. 낟알짚이건 풀이건 그대로 거름무지에 쌓아두는 일이 절대로 없었다. 풀베기철에는 주변산에서 많은 풀을 베여들여 돼지, 소, 염소우리를 비롯한 집짐승우리에 깔았다가 꺼내서 썩이였다. 이렇게 하니 일년사시절 거름생산을 중단없이 진행할수 있었다. 결국 해마다 천수백t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였다. 이 나날 작업반은 알곡생산에서 농장은 물론 군적으로나 도적으로 앞선 단위대렬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살림살이는 날이 갈수록 윤택해지게 되였다.
조건은 자기 단위나 별반 차이가 없는데 농사와 축산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제1작업반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면서 모든 농장원들이 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섰다.
장춘국, 안성남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이 이신작칙하였다. 농장원들과 함께 블로크도 찍으면서 온실식돼지우리 등 축사건설을 이악하게 내밀었고 집짐승확보에 앞장섰다.
농장원들은 집짐승들의 특성에 맞게 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하는것과 함께 수의방역대책도 철저히 세웠다.
결과 농장에서는 축산물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었다. 농장원들은 축산에 더욱 재미를 붙이게 되였다.
축산이 잘되니 농사도 잘되였다. 집짐승마리수가 늘어나는만큼 거름생산량도 많아졌다. 거름의 질도 지난 시기와는 비할바없이 좋았다. 농작물생육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충분히 포함되여있어 비료를 적게 리용하면서도 알곡수확고를 훨씬 높일수 있게 되였다.
지난 시기 정보당 3t밖에 내지 못하던 땅에서 8t이상, 어떤 포전들에서는 10t이상의 알곡을 생산하게 되였다.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니 쌀도 나오고 고기도 나온것이다.
실천을 통해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다시금 깊이 절감한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축산물과 알곡생산에서 보다 큰 전진을 가져올 열의밑에 계속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