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꼭 전하고싶었던 이야기들입니다》

 

나에게는 언제부터 꼭 전하고싶었던 이야기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걸출하고 위대한분을 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사는가에 대하여 내가 느끼고 체험한 사실들중의 일부이다.

흔히 사람들은 날씨라고 하면 그날그날의 기압이나 구름, 기온 등으로 나타나는 대기의 운동과 변화상태를 비롯한 물리적현상을 생각한다.

하지만 례사롭게 흐르는 바람 한점, 구름 한줄기, 떨어지는 비방울 하나를 두고도 인민의 생명재산부터 먼저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분은 다름아닌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그이께 있어서 날씨는 결코 단순한 기후변화의 상태가 아니다. 인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초미의 문제이고 한시도 관심을 늦출수 없는 중대한 문제였다.

바로 그에 대해 나는 주체110(2021)년에 내가 직접 목격한 몇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전하고저 한다.

지난해 9월 어느날 우리가 예견한대로 태풍16호가 기승을 부리며 이동하고있던 때였다.

온밤 태풍16호의 이동자리길을 긴장하게 주시하던 나는 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벽시계는 새벽 4시를 가까이하고있었다.

크나큰 격정에 젖어 정중히 송수화기를 든 나는 태풍16호와 관련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물으심에 대답을 올리고나서 새벽 4시가 가까와오는데 이제는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에 류의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청을 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흔연한 어조로 동무가 새벽 4시가 되여오는 지금도 일하는 나를 걱정하는데 나를 생각하는것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나는 가슴에 불뭉치같은것이 북받쳐올라 끝끝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세상에 우리 원수님처럼 온밤 인민을 위해 꼬박 지새우시고도 일군들에게 인민을 먼저 생각할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그 인민을 위해 위대한 모범으로 시간을 아껴가며 사업하시는 령도자가 또 어디에 있는가.

어찌 그뿐이랴.

지난해 5월 어느날 서해해상에서 예견되는 해일과 관련하여 우리 기상수문국에 친히 전화를 걸어오시여 해안방조제의 상태를 친히 알아보시며 해안방조제뒤에는 우리 인민들과 많은 농경지가 있다고, 이번 해일로 인민들의 생명재산이 피해를 입지 않겠는지 걱정스럽다고 말씀하신분도 다름아닌 우리 원수님이시다.

해안방조제뒤에는 우리 인민이 있고 많은 농경지가 있다!

이것이 해일과 태풍,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그것을 대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마음이고 진정이며 일념인것이다.

인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였으면 우리 원수님께서 이런 불같은 정과 열의 세계를 안고계시랴.

령도자의 정과 헌신으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의 피해를 막으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켜냈다는 이야기가 그 어느 나라 력사에 새겨진적 있었던가.

그이의 한초한초, 하루하루, 한해한해의 시간은 이렇게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는 헌신과 로고로 이어지고있다.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일이 일던 나날 우리모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내세워주신 인민사수전의 전초선에서 그것을 직접 체험하고 새겨안았다.

그이와 마음과 숨결을 같이하고 긴장한 분분초초를 보내면서 인민에 대한 참다운 복무정신을 배웠으며 자기들이 지닌 사명감을 깊이 깨달았다.

나는 나라의 기상수문사업을 맡은 일군의 한 사람으로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 기상예보에서의 과학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철저히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함으로써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자료사진)

기상수문국 국장 김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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