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10년전의 잡지내용을 되새겨보며

 

《<공공의 안녕>을 뜻하는 공안이라는 말은 그 본래의 의미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음습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준다. 왜 그럴가?

공안이라는 말에 사찰과 감시, 체포와 투옥, 공작 등의 어두운 그림자가 배여있기때문이다. 공안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도 우리 현대사에서 정보기관, 경찰기구 등이 공안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폭력은 아직 사람들의 경험속에 깊이 각인되여있다.》

이것은 10년전 어느한 남조선잡지에 실렸던 글의 한대목이다.

글의 내용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는것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윤석열패당의 두달남짓한 행적이 《공안통치의 전면적부활》로 특징지어지고있어 남조선인민들속에서 극도의 불안과 우려, 경계심을 자아내고있기때문이다.

결코 억측이거나 공연한 걱정이 아니다.

평생 검찰에 근무하면서 사람잡이가 체질화된 윤석열은 집권하기 바쁘게 야당을 비롯한 각계의 반대도 무릅쓰고 20여년동안 자기의 핵심측근으로 활동해온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으로 등용하였으며 그를 내세워 고위급과 중간급은 물론 평검사직에 이르기까지 극우보수검사들을 올려앉혔다.

법무부와 검찰을 자기 족속들로 꾸린데 이어 윤석열은 경찰을 틀어쥐기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시기의 후배로서 자기의 또 다른 최측근인 리상민을 행정안전부 장관직에 앉히고 그에게 경찰통제권한을 부여한다, 《경찰국》을 내온다, 《대통령》직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설치한다 어쩐다 하면서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경찰청장까지 내쫓았다.

이뿐이 아니라 《국정원》에서 이전 《정권》시기에 등용된 인물들을 축출하고 《국정원》을 장악하기 위해 취임다음날 박근혜집권시기 청와대《안보실》 1차장이였던 김규현을 《국정원》 원장으로 내정하고 리명박, 박근혜시기에 《국정원》에 있었거나 제놈이 검찰총장을 할 때의 측근들을 비롯한 심복들을 요직에 앉혀놓는 등 집권한달만에 《국정원》의 주요인물들을 전부 갈아치웠다.

결국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공안권력기관을 장악하여 공안통치, 파쑈독재통치를 부활시키려는 윤석열의 흉책이 하나하나 실현되고있는것이다. 그로 하여 앞으로 기소 및 수사가 권력의 입맛에 맞게 계획, 집행되는 등 모든 피해가 고스란히 남조선인민들에게로 돌아갈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특히 《국회》의 과반수의석을 차지하고있는 야당을 행정권력, 사법권력으로 제압하고 대대적이며 무자비한 정치보복을 들이대는 반면에 제놈과 일가족속들, 측근들이 련루되여있는 각종 부정부패의혹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흐지부지되게 만들려 하고있다.

그러니 지금 야당을 비롯한 남조선각계가 《검찰공화국》에 이어 《경찰공화국》을 꿈꾸고있는 현대판독재군주 윤석열, 검찰과 경찰을 앞세워 독재를 실시하겠다는 명백한 선전포고, 사회전반에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강한 우려와 불만을 쏟아내고있는것이다.

집권하자마자 검찰과 경찰, 《국정원》장악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윤석열패당의 망동은 공안권력기관을 모조리 거머쥐고 《신공안통치》의 칼바람을 일으켜 자주, 민주세력을 완전히 거세하고 정치적반대파들을 숙청, 제압하여 보수세력의 장기집권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안쿠데타》외에 다름아니다.

《법치》의 탈을 쓴 윤석열의 무분별한 권력사유화, 무지막지한 파쑈통치의 폭주가 독재, 공안이라는 말만 들어도 분노에 치를 떠는 남조선인민들의 거센 항거에 부딪쳐 어떤 말로로 끝나게 될것인가는 10년전의 남조선잡지가 이미 경고하였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1970년대에서나 가능했던 황당한 공안정국을 계속 선보일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공안정국이 이 사회의 <공공의 안녕>을 심대하게 훼손한다는것이다. 그러다가 국민들의 저항에 봉착한 정권은 대개 죽거나 쫓겨나거나 쫓겨나지 않으려고 국민들에게 투항하였다. 이 정권이 끝내 공안통치로 <공공의 안녕>을 훼손하려 드는 경우 결국은 국민적저항에 봉착하게 될것이라는 점만은 알려줄수 있을것같다. 즉 공안통치의 부활은 그들에게 소스라치는 공안악령으로 되돌아갈것이다.》

김 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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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 망한민국 불지옥 - 불기둥 - 2022-07-14
오죽했으면 권력의 사환꾼들인 경찰들과 형사들까지도 윤석열의 검찰공화국을 향해 규탄시위를 벌였는지 이해가 간다~!!!!!
이놈의 망한민국 얼마나 더 망해지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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