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지방에까지 불어치는 정치보복의 칼바람
남조선에서 이미전부터 예고되였던 정치보복의 살풍이 나날이 기승을 부리며 지방에로 더욱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윤석열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당선된 광역시장 및 도지사들을 《대통령실》청사에 불러들여 간담회라는것을 벌려놓고 지방권력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면서 앞으로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시장, 도지사들을 자주 만나 소통하겠다고 너스레를 피우며 그들을 《문재인정부흔적지우기》에로 부추겼다.
이미 광역 및 기초단체장들의 임기가 정식 시작되였을 때부터 《국민의힘》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내세워 이전에 더불어민주당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벌려놓았던 주요정책들을 뒤집고 이전 《정권》의 흔적을 지우는데 달라붙은 윤석열이다.
그에 따라 《국민의힘》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잃어버린 4년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개혁을 다그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면서 더불어민주당출신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구축해놓았던 지방행정기구들을 마구 뜯어고치는가 하면 이전에 임명된 공무원들을 내쫓고 자기 측근들을 올려앉히고있다. 또한 전임자들이 내놓은 지역발전정책들과 주요핵심사업들을 《비효률》, 《예산절약》 등의 명분하에 모조리 뒤집거나 페지해버리고있으며 《보조금지불》의 명목으로 돈풀기경쟁까지 벌리면서 민심을 기만, 회유하는데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
더우기 윤석열의 재벌리익중심의 정책, 반로동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한 과제들을 저마다 고안하여 구체화하고 《국정과제》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떠드는 등 윤석열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하고있다.
윤석열의 독재권력을 등에 업기 위한 맞춤한 기회들을 노리며 눈이 벌개 헤덤비는 이자들에게 있어서 권력자에 대한 아부추종은 임기내에 막대한 정치적리익과 치부를 얻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수 없는것이다.
한편 윤석열패당은 지방자치제선거이후 《축하메쎄지》를 보낸다 어쩐다 하면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것들을 한껏 구슬리고 끌어당겨 《대가지불》을 약속하면서 제놈의 악정실현과 민심회유, 특히는 남조선도처에서 높아가는 반《정부》기운을 눅잦히기 위한 돌격대로 내몰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윤석열패당이 중앙권력과 사법권력을 장악한데 이어 지방권력까지 완전히 틀어쥐고 무자비한 정치보복으로 야당제압, 정치적반대파숙청을 강행하여 《국회》에서 《여소야대》의 수세에 몰리우고있는 불리한 정국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사적발악을 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과 각계층속에서 《검찰공화국》의 틀을 마련한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정면에서는 《협치》라는 방패밑에 서슬푸른 《검찰사정의 칼》을 내대고 한편으로는 지방권력장악으로 《야당포위환의 올가미》를 만들어 야당의 숨통을 조이려 한다, 전면적인 정치보복의 상황이 도래하고있다는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있는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실제적으로 지금 인천, 울산, 충청북도, 경상남도를 비롯하여 《국민의힘》이 장악한 지역들에서는 전임자들이 구축해놓았던 지방행정기구들을 전부 뜯어고치고 당시의 공무원들을 모조리 내쫓는 대대적인 숙청이 벌어지고있다. 또한 전임자들과 구별되는 이색적인 정책과제들이 나오는 동시에 이전에 추진되던 모든 사업들을 필사적으로 헐뜯고 뒤집는 광경들이 스산하게 펼쳐지고있다.
하지만 이것은 본격화되고있는 정치보복의 전조일뿐이다.
윤석열패당이 몰아오는 불안과 공포의 먹장구름은 지금 남조선인민들의 머리우에 시시각각 무겁게 드리우고있다.
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