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8일 《우리 민족끼리》
아이들의 학습장에 비낀 위인세계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열화같은 사랑속에 후대들을 위한 사업이 최우선시되고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당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페부로 절감하며 우리 인민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뜨거운 사랑의 력사를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두달밖에 안되던 어느날이였다. 나라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천만가지 겹쌓이는 일들을 처리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가운데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이를 생산하는 한 공장을 찾으시였다.
그때 공장의 일군들은 아직 다는 알수 없었다.
돌아가는 공장보다 숨죽은 공장이 더 많고 어디서나 전기와 석탄, 강재와 기계, 세멘트와 벽돌을 요구하고있었으며 인민생활을 위한 식량과 생활필수품문제가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던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찌하여 이름없는 자기들의 공장에 거룩한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는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지직장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초지기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종이가 쉬임없이 감겨드는 굴개를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벌써 종이가 나온다고 하시면서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일군들을 미덥게 바라보시며 수고하였다고, 이렇게 기계가 돌아가고 종이가 나오는것을 보니 아주 기쁘다고 하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미소가 어리여있었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종이로 아이들의 학습장부터 만들어주자고 하실 때에야 일군들은 알게 되였다.
바로 아이들의 학습장문제때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들의 공장을 찾으시였음을.
한 일군에게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몇이나 되는가를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동무들은 온 나라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여야 한다고, 아버지된 심정으로 그 아이들의 학용품을 걱정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실 때 일군들은 격정으로 눈굽을 적시였다.
아이들의 학용품문제가 그이의 심중에 그토록 중요한 문제로 새겨져있기에 나라의 천만가지 중대사도 뒤로 미루시고 학습장문제를 풀기 위하여 멀고 험한 길을 달려오신것 아니던가.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쳤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온 나라 아이들의 친어버이이십니다!)
한평생 우리 아이들의 다심한 학부형이 되시여 조국의 미래를 꽃피우는 길에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해 빛나게 실현되고있다.
우리 인민 누구나 뜨거운 격정속에 뵈왔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온 나라 학생들에게 국가적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보장하는것은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하시며 당중앙위원회적인 중대조치까지 취해주시고 뜻깊은 광명성절과 개학날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바라기》상표를 단 각종 연필, 지우개, 크레용, 수채화구와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들을 가슴가득 안겨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이 땅에는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는 후대사랑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다.
후대들을 위한 위대한 당의 따사로운 빛발을 안고 우리 새세대들은 조국을 떠받드는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자라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