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9일 《우리 민족끼리》
아버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우리 인민의 가슴이 뜨겁게 젖어드는 7월의 이 아침,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한점 그늘도 없이 씩씩하게 자라나는 온 나라 어린이들의 마음을 싣고 한편의 노래가 이 땅 그 어디서나 울려퍼진다.
…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아버지!
이 나라 방방곡곡 어디서나 뜨겁게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와 함께 아버지란 이 부름을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온 나라 아이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어린이들에게 온갖 사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려오며 우리의 마음은 더욱 후더워만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1970년대초 어느한 나라의 출판물에는 《세상에 온 나라의 아이들이 국가수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나라는 조선밖에 없다.》라고 평한 기자의 글이 실렸다.
사실 그 기자는 당시 설맞이공연에 앞서 아이들이 매여드리는 소년단넥타이를 매시고 그들의 볼도 다독여주시고 머리도 쓸어주시며 품에 꼭 껴안아주시고는 오락실에 이르시여 그들과 함께 오락도 하시며 즐기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어디서나 수령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조롱조롱 매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고 했으나 너무도 크나큰 흥분과 격정으로 하여 제대로 촬영조차 할수 없었다.
설맞이공연이 진행될 때 우리 학생들이 잘한다고, 아주 잘한다고 하시며 재청까지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던 기자는 저도모르게 자기의 취재수첩에 이렇게 즉흥시를 써내려갔다.
…
《아버지》 《아버지》 수령님을 둘러싸네
물결처럼 아이들이 밀려오고 밀려와서
그 바다에 배를 띄워 수령님은 즐기시네
…
시를 써내려갈수록 아무래도 위대한 아버지와 행복에 겨운 아이들의 세계를 다 그려낼수가 없다고 생각한 그는 그 뒤장에 이렇게 썼다.
《김일성원수님을 만나본 사람만이 그분의 위대성과 소박성, 그분께서 지니신 사랑의 세계를 알수 있다.
혹시 만나뵈온 사람이 대단한 필력가나 언변가여서 그분에 대한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말이나 글로 썼다고 해도 그 글과 말에는 그분의 인품과 위대성이 백분의 일, 천분의 일도 담겨지지 못할것이다.》
위대한 아버지와 우리 아이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하나의 화폭이 있다. 그것이 바로 유화 《어린이들속에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이다.
화창한 봄날 공원의 긴 나무의자에 앉으시여 환하게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그 주위에 오구구 모여온 아이들,
위대한 수령님의 모자까지 척 쓰고 자기의 세발자전거타는 솜씨를 자랑하는 아이, 나무총을 메고 능청스럽게 의자뒤로 올라가 수령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어떤 《비밀》을 소곤소곤 이야기해드리는 소년, 미처 자리를 잡지 못했는지 신발이 벗겨지는줄도 모르고 부지런히 의자우로 기여오르는 꼬마…
이것을 어찌 한 화가의 상상화라고만 하랴.
이 뜻깊은 화폭에 우리 수령님과 아이들의 친혈육의 관계가 가장 진실하게 반영되여있는것이다.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더 잘 입히고 더 잘 먹이는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삼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어가신 위대한 사랑의 길, 현지지도의 길은 몇천몇만리이던가.
나라의 명산, 명소들을 찾으실 때마다 아이들의 야영소를 먼저 세우실 구상을 펼치신분, 이 땅의 명당자리마다에 아이들을 위한 궁전과 학교를 일떠세워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그들을 위해 모든것을 아낌없이 돌려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이 가슴뜨겁게 어려와 눈굽을 적시는것이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있었으니 이런 위대한 어버이를 어찌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르지 않을수 있으랴.
위대한 수령님은 우리 후대들을 위해 한생의 모든것을 바치신 후대사랑의 최고화신이시였다.
오늘 우리 조국땅에는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숭고한 후대사랑의 새 경륜이 펼쳐지고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이 땅에 전설같은 후대사랑의 새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온 나라 아이들은 《우리의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이라고 목메여 부르며 따르고있다.
한밤 자면 오실가 두밤 자면 오실가
꿈결에도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아 보고싶은 김정은원수님
…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의 미래는 더욱 굳건하고 끝없이 창창하다.
복받은 아이들아, 영원한 태양의 빛발속에 더 밝게, 더 활짝 피여라!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