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첫 당조직-건설동지사, 그 부름 되새길 때면

 

지금 우리 천만인민의 심장은 이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와 더불어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우리의 투쟁이 더욱 과감히 벌어지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세차게 고동치고있다.

얼마나 거룩한 향도의 손길이 우리 인민을 빛나는 승리에로 억세게 이끌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백전백승사를 생각할 때면 우리 인민은 저 멀리 우리 혁명의 첫 기슭을 감회깊이 더듬어본다.

드넓은 대하에도 시원이 있고 푸르른 거목에도 억센 뿌리가 있듯이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의 첫페지에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첫 당조직-건설동지사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1930년 7월초 카륜에서 새세대 청년공산주의자들로 첫 당조직을 무으시였다. 이것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는 첫 당조직이였으며 우리 당의 시원으로 되는 영광스러운 당조직이였다.》

돌이켜보면 1920년대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운동은 진정한 혁명적당의 령도를 받지 못한것으로 하여 실패와 좌절속에 헤매이고있었다.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 진정한 혁명적당의 탄생을 애타게 바라는 시대의 요구를 절감하시고 이 력사적사명을 한몸에 맡아안으신분은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강력한 새형의 당을 창건하여야 할 필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끊임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며 그 방도를 모색하시였다. 그 과정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급하게 당중앙을 선포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그 토대우에서 우리 혁명의 참모부적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당을 창건하는것이 가장 적합하고 현실적인 당창건방법이라는것을 확신하시였다.

여러해동안 정력적인 활동으로 공청과 반제청년동맹을 지도하시여 우리 혁명의 핵심부대, 대중적지반을 마련하시고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7월 3일 첫 당조직인 건설동지사를 결성하시였다.

그 이름도 빛나는 첫 당조직-건설동지사!

이는 사대로 얼룩진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종지부를 찍고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로 혁명대오를 튼튼히 다져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결정체였다.

자주적인 당건설을 위한 조선혁명가들의 투쟁은 이때부터 항일대전의 도도한 흐름을 타고 더욱 과감히 전진하게 되였다.

첫 당조직이 결성된 얼마후에는 온성일대의 혁명조직핵심성원들로 당조직이 무어졌으며 짧은 시일안에 무장대오와 두만강연안의 동만일대, 북부국경일대에 수많은 기층당조직들이 나오게 되였다.

그후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되여 각급 당조직들에 대한 통일적인 조직지도체계가 서게 되였으며 보다 조직화된 주체적혁명력량에 의거하여 항일혁명투쟁과 당조직건설사업은 더욱 활발히 벌어졌다.

그 나날에 이룩된 고귀한 성과와 경험이 해방후 우리 당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창건될수 있게 한 귀중한 밑천으로, 튼튼한 토대로 되였으니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직된 첫 당조직-건설동지사는 우리 당의 태아였고 씨앗이였으며 당의 기층조직들을 내오고 확대하는데서 모체적의의를 가지는 조직이였다.

10대의 나이에 혁명적당건설의 빛나는 장을 열어놓으시고 한생을 다 바쳐 우리 당을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필승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신 우리 당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비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불패의 당으로, 강철의 당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떨치며 혁명의 년대마다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세계를 뒤흔든 20세기 후반기의 모진 정치풍파속에서도 우리 당이 추호도 흔들림없이 사회주의의 한길로 승승장구할수 있은것도,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이 땅우에 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은것도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당의 령도력을 비상히 강화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창건하시고 강화발전시켜오신 우리 당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로숙하고 세련된 혁명의 정치적참모부, 백전백승의 향도적력량,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불패의 당으로 온 누리에 그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이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도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그 절대의 위력으로 현존하는 모든 장애와 난관을 주동적으로 타개하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강력히 견인할 투쟁방략을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우리 조국의 존엄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인민의 꿈과 리상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이 있기에 우리 당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며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노도와 같이 전진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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