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투표한 값》으로 얻은 구경거리

 

남조선에서 지방자치제선거가 끝난지 한달이 되였다. 이 기간 남조선각계가 내내 지켜보았다.

선거기간 여야당후보들이 요란스레 광고하던 《민생개선》, 《경제회생》, 《참신한 협치》 등의 화려한 《공약》들이 과연 어떻게 실현되는지, 막말과 비방으로 매닥질된 《비호감선거의 연장전》이 역스러웠지만 그래도 선거후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러나 보이는것은 추악한 권력쟁탈전뿐이다.

《국회》에서는 여야간에 의장단이요, 위원장이요 하는 자리다툼으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이 계속되고있다.

선거때 그토록 곧잘 외워대던 《민생챙기기》는 온데간데없고 《권력챙기기》의 버티기싸움만 이어져 《국회》는 문자그대로 《개점휴업》상태이다. 《민생을 돌보겠다.》고 하기에 표를 주었더니 노는 꼴이란 역시 갈데없는 권력싸움뿐이여서 남조선인민들속에서는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개탄이 절로 터져나오고있다.

《국회》에서 눈길을 돌려 여당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을 들여다보면 지방자치제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리준석패, 친윤석열계, 안철수패 등의 패거리들이 저마다 자파세력을 확대하며 피터지는 당권싸움을 벌리고있다.

리준석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자 《자기 정치, 자파세력의 확대》, 《철저한 사조직》이라고 반발하면서 다음기 당권을 차지하려고 발광하는 친윤석열계, 그러한 와중에 공개장소에서까지 불그락푸르락하며 극심한 알륵과 갈등을 표출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꼴사나운 추태, 약속한 최고위원자리를 달라고 떼질하면서 친윤석열계를 등에 없고 세력확장을 추구하는 안철수와 그의 간특한 량다리치기에 쓴웃음을 지으며 동거살이하는것들이 주제넘게 놀아댄다고 개몰듯 하는 리준석, 수그러들지 않는 애숭이당대표를 아예 매장해버리려고 륜리위원회의 징계결정을 부추기는 친윤석열계와 안철수패, 그러거나말거나 당권쟁탈을 위한 세력확장싸움에 계속 출현하는 또다른 계파들

더불어민주당안에서도 《대선》때부터 야기된 《네탓》공방이 지방자치제선거이후 더욱 격렬해지는 속에 《선거패배책임전가》론쟁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계파, 정파간에 저마다 상대측을 향해 과격한 《팬덤정치》를 그만두라고 비난을 퍼붓고있다.

그러니 지금 남조선에서 《투표란 결국 국회라는 권력전장에 싸움군보내기이다.》, 《선거가 끝났으니 이젠 국민눈치 살필 필요가 없다는 국힘당》, 《선거로 국민의 힘을 도적질한 여당》, 《소속의원 150명정도가 정계은퇴를 해야 정신차릴 더불어민주당》, 《민생은 나 몰라하는 여야당, 당권쟁탈과 국회싸움에 총매몰》, 《민생챙기기가 아닌 권력챙기기정당들》이라는 저주와 비판이 쏟아지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결국 선거후 남조선인민들이 《투표한 값》으로 얻은것은 《국회》와 여야당안팎에서 벌어지는 권력쟁탈전이라는 지겨운 구경거리가 전부이다.

언제나 그러했던것처럼 선거를 통해, 투표를 통해 바뀐것은 권력쟁탈전에 나선 싸움군들의 얼굴과 자리뿐이였다. 그리고 선거때마다 여야당패들이 읊조리던 《민생》타령은 한갖 민심기만이고 권력야망실현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철리를 다시금 새겨주고있을뿐이다.

선거때마다 유권자들의 투표률을 높이기 위해 남조선에서 흔히 통용되는 말은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이다.

그러나 정당이나 정파들의 최종목표가 권력쟁탈인것으로 하여 《투표》로 남조선에서 썩은 정치판이 바뀌는 세상이 온적도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오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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