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증산의 동음

 

공장과 기업소들에 취재를 나갈 때면 정겹게 들리는 소리가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만가동의 동음, 생산정상화의 동음이다.

며칠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에도 나는 거세찬 기계들의 동음에 오래동안 귀를 기울이였다. 마치 그 소리가 환영곡이라도 되는듯이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흐뭇해지고 신심이 용솟음쳤다.

그것은 단순히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아니였다. 우리의 재부가 늘어나는 소리, 인민의 기쁨이 커가는 소리였다.

진정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바로 그 동음에 다 실려있지 않는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단합된 힘으로 날에날마다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긍지에 넘친 웃음소리들이.

그들의 웃음소리와 더불어 더욱 증폭되는 만부하, 만가동의 동음!

자기들에게는 이 드세찬 동음이 아름답고 힘있는 노래소리처럼 들린다는 한 로동자의 말이 왜 그렇듯 내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가.

분명 그것은 노래소리였다. 거기에는 바로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려는 공장로동계급의 충성의 열도가 그대로 어린 힘있고 열정넘친 선률이 있고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주의라는 훌륭한 가사도 있다.

그렇다. 시련과 난관을 보란듯이 이겨내며 이 땅의 어디가나 높이 울리는 증산의 동음, 혁신의 동음, 그것은 곧 창조와 건설의 장중한 대교향곡이고 천만인민의 힘찬 진군가이며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우렁찬 전진가이다.

온 나라가 당이 가리킨 사회주의건설의 휘황한 진로따라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나아가는 그 길에서 증산의 동음, 창조와 혁신의 노래소리는 더욱더 기세차게 울려퍼지리라!

 

백 일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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